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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5년 7월 부천 가볼만한 곳, 무료 예술 전시회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22.

시작하며

7월,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도 즐기고 싶다면? 부천시민회관 지하 1층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이 딱이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감성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1. 부천시민회관, 완전히 새로워졌다

전시도 좋지만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평소 아이 유치원 공연으로 몇 번 다녀왔던 부천시민회관. 솔직히 예전엔 시설이 낡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 단장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봤다.

특히 지하 1층 공간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저 유휴공간으로 남겨졌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작가와 관객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한 가지 팁: 이 공간은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도 운영 중이어서, 시원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2.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이 전시는 뭐가 다를까?

13명의 작가가 부천이라는 이름 아래 모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다.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13명이 참여한 특별 프로젝트다. 참여 작가 명단만 봐도 꽤 진지한 기획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전시명: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 기간: ~ 2025년 7월 31일(목)까지
  • 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부천시민회관 지하 1층 문화공간
  • 입장료: 무료
  • 문의: 032-320-6352 (부천문화재단)

 

3. 작가별 작품은 어떤 느낌이었나?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감성이 전시장 전체에 녹아 있었다.

  • 도은: 꽃잎 4개를 테마로 한 입사화 시리즈. ‘출발과 출세’를 뜻한다는 설명이 더 와닿았다.
  • 민연주: 풍경과 생명력이라는 키워드가 꽤 멋있게 표현된 작품들이었다.
  • 조춘제: 달항아리에 금박이 입혀진 작품, 솔직히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다.
  • 가시눈: 만화부터 수제품까지 다채롭게 표현된 시각 예술, 이 작가의 스타일이 확실했다.
  • 요나루: 감성 캐리커처. 그냥 귀엽거나 흔한 게 아니라, 감정이 담긴 얼굴들이었다.

 

4. 전시장에서만 살 수 있는 굿즈도 많다

이건 전시가 아니라 마켓이다 싶을 만큼 다양했다.

  • 달빛정션: 은은한 분위기의 악세사리.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 힐링상점: 그림엽서, 키링, 미니액자 등 감성 잡화. 선물용으로 찜했다.
  • 모란가죽공방: 데일리용으로 딱 좋은 심플한 지갑과 키링.
  • 제이니팅: 손으로 직접 짠 니트 가방, 가볍고 실용적인 디자인.
  • 우이유: 목공예 느낌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세련됐다.
  • 꿈꾸는 나무: 생태와 환경을 소재로 한 원예 소품.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 아트즈굿즈: 실용성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감각적 아이템들.

 

5. 문화상권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

단순히 전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흥미로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까치울역 카페거리까지 연결되는 문화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한다.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장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실제 상점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까치울역 카페거리
    주소: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389-22
    숍인숍 매장에서 작품을 구입하거나, 커피 마시며 감상도 가능

이런 방식은 작가와 상점, 소비자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라 꽤 인상 깊었다.

 

6. 새로 바뀐 시민회관 지하, 꼭 둘러봐야 할 이유

문화 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 곳,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예전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공간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게 놀라웠다. 무엇보다 조명이 좋고, 벽과 천장의 마감이 깔끔해서 작품들이 돋보였다.

단순히 ‘전시를 열었다’가 아니라, 도시의 숨겨진 공간을 살려낸 문화적 재생 프로젝트라는 느낌이었다.

 

마치며

한여름,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예술 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다.

‘메이드 인 부천 모음집ZIP’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부천이라는 도시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기획이었다.

무료 전시라서 부담 없고, 문화 상권 프로젝트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7월이 가기 전, 부천시민회관 지하 전시장을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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