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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8만원대 조식 포함 방콕 리버뷰 호텔,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 리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19.

시작하며

조용하고 넓은 숙소에서 여유롭게 방콕을 즐기고 싶다면,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이 의외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시내 중심은 아니지만 강뷰, 부대시설, 가성비 모두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1. 낡았지만 넓고 한적한 방콕 호텔, 직접 가보니

(1) 첫인상: 낡았지만 웅장하고 조용했다

방콕에서 호텔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위치와 가격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용한 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을 찾아보다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을 선택하게 됐다.

건물은 확실히 오래됐다. 로비부터 객실까지 전체적으로 90년대 감성이 뚜렷했고, 엘리베이터는 80년대 분위기가 났다. 그러나 로비는 넓고 천장도 높아서 체감상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앤틱한 인테리어와 전통 의상을 입은 직원들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2) 객실 컨디션: 넓지만 어두운 슈페리어 리버뷰

아고다 기준 81,500원에 조식 포함, 방 크기는 약 11평. 이 정도면 솔직히 가격 대비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강변 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물론 인테리어는 낡았고, 화장실도 어두웠으며, 가구나 조명은 전형적인 ‘구축 호텔’ 느낌이었다. 하지만 뷰 하나만큼은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었다.

내가 이 호텔을 고른 이유: 한적한 강변과 넓은 방, 무엇보다 가성비

 

2. 부대시설 살펴보기: 수영장, 피트니스, 키즈존까지

(1) 수영장: 의외로 쓸만한 뷰와 깊이

호텔 수영장은 6층에 위치해 있다. 깊이는 무려 1.6m, 성인이 수영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규모 자체는 주변 부지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넓은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리버뷰가 살아 있다. 아래가 공터라 가리는 것도 없고, 다리와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왔다. 다만 비둘기가 수영장 물을 자꾸 마셔서 놀랐다. 나처럼 비둘기를 무서워한다면 이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2) 피트니스와 사우나: 오래됐지만 있을 건 다 있다

피트니스 공간은 낡았지만 크고 냉방이 잘 돼 있어서 운동하기에 괜찮았다. 사우나는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돼 있었고, 90년대 대형 스포츠 센터 분위기였다. 예전 스타일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반가울 수도 있다.

(3) 키즈존과 라운지: 가족 단위도 무난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구비돼 있었고, 라커룸이나 라운지도 넓었다. 전체적으로 가족 단위 투숙객도 이용하기 좋은 구성이었다.

 

3. 위치의 단점? 주변 인프라로 커버된다

(1) 대중교통은 불편하지만 셔틀버스가 있다

시내 중심에서 떨어진 건 사실이다. 사판탁신 역이나 수락사 역에서 상당히 멀다. 하지만 이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해주는 게 아시아티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다. 단, 예약제이고 편도만 제공되니 계획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2) 도보 5분 거리 쇼핑몰: 터미널 21 라마 3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터미널 21 쇼핑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커피, 식사, 쇼핑까지 이곳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실제로 저녁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했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 터미널21 라마3점
  • 아르노 스테이크
  • 다양한 디저트 매장
  • 편의점, 스타벅스 등

(3) 호텔 내 카페도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

1층 카페는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넓어서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었다. 커피값은 좀 비싼 편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 즐기기엔 괜찮았다.

 

4. 조식과 기타 서비스는 어땠을까?

(1) 조식 구성: 넓은 공간, 보통의 맛

조식은 ‘더 카페’라는 공간에서 제공되며, 자리도 많고 규모가 컸다. 신선도는 괜찮았지만, 전체적인 맛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특히 고기류는 조금 퍽퍽하고 냄새가 나기도 했고, 과일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났다.

  • 계란찜: 보기 드물게 제공되어 아침에 먹기 좋았다
  • 국수 코너: 양념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입맛에 맞게 가능
  • 빵 종류는 무난, 과일은 조금 아쉬움

(2) 체크아웃 이후에도 수영장 이용 가능

이건 장점이다. 체크아웃 후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한 번 더 이용하는 것도 좋다.

 

5. 정리하며: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 시내보다는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은 여행자
  • 가성비 높은 호텔을 찾는 실속형 여행자
  • 뷰, 넓은 공간, 여유로움을 중시하는 분
  •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에도 적합

반대로, 시내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량 이동이 유리하고, 셔틀이나 택시 활용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만 원대 조식 포함 가격으로 이 정도 퀄리티와 뷰를 갖춘 호텔은 드물다. 특히 방콕에서 한적하게 강을 바라보며 쉬고 싶은 이들에게는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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