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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방콕 시내·근교 필수 스팟&교통 꿀팁 - 초보 여행자 필독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8.

시작하며

동남아시아 여행지 중에서도 오랜 기간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 바로 방콕이다. 배낭여행자의 성지로 알려진 과거의 모습과 함께 최근에는 감각적인 카페, 스타일리시한 공간들도 많아지며 다양한 여행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방콕 시내 곳곳과 함께 근교 투어까지, 방콕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정리해보았다.

 

1. 방콕 여행 준비 - 항공, 통화, 결제

방콕까지는 인천공항 기준 약 6시간 비행이며,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

현지 통화는 태국 바트(THB)이며, 1바트는 약 37원으로 환산하면 된다. 편의상 1바트를 40원으로 계산하면 여행 경비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현금과 카드가 모두 필요하다.

  • 대형 쇼핑몰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통시장이나 노점에서는 현금 결제가 필수다.
  • 최근에는 해외 QR 결제 서비스(GLN)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수수료 부담이 적고 잔돈 문제가 없어 편리하다.
  • 현지에서 바트가 부족해지면 BTS역이나 대형 쇼핑몰 내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

비상용으로 5만원권 정도는 여유롭게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 태국에서 애플페이 사용 가능 여부

2025년 기준으로 태국에서 애플페이는 정식으로 지원되고 있고, 사용 가능한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현지 주요 은행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지원 은행: 크룽타이은행(Krungthai Bank), 카시콘은행(KBank), UOB 태국 등
  • 국제카드: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대부분 지원
  • 현지 직불카드도 일부 등록 가능

대형 쇼핑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호텔, 편의점에서는 애플페이 결제 지원 매장이 많다. 다만,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로컬 가게에서는 여전히 현금과 태국의 QR결제 시스템인 프롬프트페이(PromptPay)가 주로 사용된다.

📱 태국에서 애플페이 사용 팁

  • 한국에서 등록한 카드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단, 카드사 정책에 따라 해외 NFC 결제 지원 여부 확인 필요)
  • 교통카드 기능은 없으므로 BTS·MRT 탑승 시 바로 태그하는 방식은 불가하다. (티켓 구매 시 결제는 가능)
  • 애플페이 외에도 현지에서 QR결제(PromptPay)를 많이 사용하므로, QR결제용 앱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애플페이 사용이 점차 늘고 있지만, 로컬 시장이나 노점에서는 현금 결제 비율이 여전히 높다. 따라서 애플페이는 편리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현금과 QR결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이동

방콕에는 수완나품 공항과 돈무앙 공항이 있다.

✈️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 공항철도 ARL: 아속역까지 약 1시간, 요금 약 2,000원
  • 택시: 공항 1층 퍼블릭 택시 승차장에서 티켓 발급 후 이용
  • 사전 예약 픽업 차량: 숙소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기사가 배정되므로 편리하다
  • 공항버스: 카오산로드까지 운행, 막차는 저녁 8시

🚕 돈무앙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 SRT 레드라인: 방수역까지 이동 후 환승
  • 공항버스: 시내 주요 지역으로 연결
  • 택시 또는 사전 예약 픽업 차량 이용

 

3. 방콕 시내 교통 정보

🚉 BTS & MRT

방콕 시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BTS와 MRT로 이동할 수 있다.

  • BTS: 지상철
  • MRT: 지하철
  • 교통카드: BTS 전용 레빗카드, MRT 전용 카드가 각각 있다. 상호 호환은 안 된다.
  • 컨택리스 비자카드: MRT에서는 국내에서 발급받은 비자카드로 바로 탑승 가능

🚖 택시 & 차량 호출 서비스

  • 일반 택시: 반드시 미터기 사용 확인
  • 그랩·볼트: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앱에서 호출 및 결제 가능

⛴️ 수상버스 & 뚝뚝

  • 수상버스: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연결
  • 뚝뚝: 관광용으로 짧은 거리에서 체험해볼 만하다

 

4. 방콕 시내 주요 관광 지역 소개

방콕 시내는 크게 여섯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각 구역별 특징과 방문 포인트를 살펴본다.

📍 카오산로드 & 올드타운

  • 배낭여행자의 성지로 알려진 거리
  • 저렴한 숙소, 여행사, 술집, 마사지숍 밀집
  •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활기찬 분위기
  • 인근에 왕궁, 왓프라깨우, 왓포, 왓아룬 등 대표 사원 밀집
  • 복장 규정 주의: 민소매·짧은 바지 금지

🌉 짜오프라야강변 & 차이나타운

  • 수상버스와 선착장 주변 관광지 밀집
  • 왕궁·왓아룬 전망 카페 인기
  • 차이나타운: 최근 감각적인 카페·갤러리 밀집
  • 웨어하우스30·잼팩토리 등 오래된 공간을 재생한 문화공간 주목

🛍️ 아이콘시암 & 아시아티크

  • 아이콘시암: 대형 쇼핑몰 & 실내 푸드마켓 쑥시암 인기
  • 아시아티크: 야시장과 강변 뷰 식당들, 기념품 쇼핑 가능

🛒 시암~플런칫 쇼핑몰 거리

  • 시암파라곤, 센트럴월드 등 대형 쇼핑몰 밀집
  • 실내 푸드코트와 다양한 레스토랑 선택지
  • BTS로 편리한 이동 가능

🌃 나나아속 & 프롬퐁

  • 나나아속: 클럽·루프탑바 등 밤문화 중심
  • 프롬퐁: 엠포리움, 엠쿼티어, 더스피어 등 최신 쇼핑몰 밀집

☕ 통로·에까마이

  • 방콕의 트렌디한 카페·레스토랑 밀집 지역
  • 고급 주택가로 일본인 거주 비율 높음
  • 오토바이택시 활용 추천

 

5. 방콕 근교 투어 추천

🚤 담넌사두억 & 매끌렁 시장

  • 방콕에서 약 90km, 1시간 30분 소요
  • 담넌사두억: 수상가옥과 배 위의 상점 풍경
  • 매끌렁: 기찻길 시장으로 유명

✨ 암파와 수상시장 & 반딧불 투어

  • 주말 저녁 진행되는 야경 투어
  • 수상가옥과 배 위에서 조리되는 현지 음식 풍경
  • 강변을 따라 반딧불이 감상 가능

🏛️ 아유타야 일일 투어

  • 방콕 북쪽 약 70km, 1시간 이동
  • 아유타야 왕조의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 사원 투어와 선셋 보트 투어 포함

 

마치며

방콕은 첫 여행자부터 동남아 여행에 익숙한 사람들까지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시내 중심의 관광지만 돌아봐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고, 근교로 나가 수상시장이나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교통과 결제 수단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 최신 정보를 참고해 여행을 준비하면 훨씬 편리하게 방콕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