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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우기에도 걱정 없는 파타야 숙소? 테라나라 호텔 직접 가봤다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8. 2.

시작하며

파타야 여행을 준비할 때, 특히 우기 시즌에는 숙소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 갑작스러운 비에도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가까워야 하고, 실내 시설도 잘 갖춰진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 다녀온 테라나라 호텔 파타야는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 고마운 숙소였다.

 

1. 위치와 가격, 첫인상은 어땠을까

테라나라 호텔 파타야는 위치와 외관 모두 합격점이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였고, 도착했을 때 첫 인상은 깔끔함 그 자체였다. 호텔 규모는 크진 않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 효율적으로 설계된 느낌이었다. 로비 분위기도 세련됐고, 카페 공간도 여유로웠다.

  • 기본 정보
    • 주소: 239 Moo 9 Soi 4,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buri 20150
    • 룸타입: 슈페리어룸
    • 면적: 약 10평
    • 가격: 1박 기준 아고다에서 조식 포함 13만원대

 

2. 방 내부 구성, 직접 체험해보니

내가 선택한 이유: 바다 근처면서도 내부 시설이 깔끔했다.

(1)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

침대 두 개를 놓고도 답답하지 않을 만큼 공간이 넉넉했다. 가운, 슬리퍼, 금고, 냉장고 등 필수 구성은 기본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다.

(2) 화장실도 만족,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화장실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사용하기 편했다. 다만, 유리 칸막이 대신 커튼이 설치된 점은 조금 불편했고, 거울 높이가 낮아서 얼굴이 잘 안 보이는 문제도 있었다.

(3) 베란다 있음, 하지만 사생활 보호는 아쉬움

디귿자 형태의 건물 구조라 베란다에서 쉬기 좋았다. 단, 커튼을 열면 건너편 객실과의 시야가 겹쳐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다소 아쉬웠다.

 

3. 수영장과 공용 공간은 어땠을까

🏊 수영장 시설 요약

  • 위치: 1층
  • 형태: 일반 수영장 (루프탑 아님)
  • 깊이: 약 140~150cm (성인 어깨 정도)
  • 부가 시설: 헬스장 없음, 철봉 하나 있음
  • 장점: 신축이라 깨끗함, 수영장 물 온도 쾌적
  • 단점: 루프탑이 아니라 분위기가 조금 덜함

특히 수건은 카운터에서 요청해야 하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다. 여유 있게 수영을 즐기기에 괜찮았고, 손님도 적어 오히려 한적해서 더 만족스러웠다.

 

4. 호텔에서 가까운 해변, 우기에도 괜찮을까?

비가 와도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 해변과 도보 거리

호텔 바로 앞 해변은 도보 3분 이내 거리였고, 무료 전동차도 운영 중이라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우기여서 물 색깔은 탁했지만, 덥지 않아 쾌적했다는 점에서 의외로 좋았다.

📌 해변 이용 팁

  • 무료 좌석과 유료 좌석이 있으니 주의
  • 음료 주문 시 무료 사용 가능한 좌석도 있음
  • 통나무 벤치는 무료, 일반 의자는 대부분 유료

 

5. 조식 퀄리티와 식사 공간 분위기

🍽 조식 구성, 만족도는 중간 수준

(1) 장점

  • 빵, 요거트, 과일 등 기본 구성은 갖춰져 있었고, 수박과 용과 등 과일 상태도 괜찮았다.
  • 계란은 원하는 스타일로 주문 가능했고, 식당 내부는 꽤 넓어서 쾌적했다.

(2) 단점

  • 국수가 없음, 시리얼 말라 있음, 종류 자체가 적음
  • 식빵 딱딱함전반적인 음식 맛이 평범한 수준
  • 조식을 일부러 포함할 필요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6. 주변 상권과 저녁 일정, 실제 이동 루트

🌃 밤에도 걱정 없는 동선, 하지만 조심할 점도 있었다

호텔에서 러너웨이 야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였다. 중간에 마사지샵 호객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상가는 일반적인 마사지샵이 아닌 경우도 있어, 방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야시장에 도착하면, 한국 음식부터 태국 로컬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먹었던 삼겹살은 맛은 괜찮았지만 단맛이 강해 아쉬움이 남았다.

 

7. 숙소 마지막 체크아웃 전 코스, 빅부다 사원

🛕 짧은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 코스도 추천한다

호텔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빅부다 사원은 뷰가 탁 트이고, 계단도 완만해서 부담 없이 오르기 좋았다. 너무 노출된 옷은 제한될 수 있으니 복장에 유의해야 한다.

기념품 상점도 잘 되어 있었고, 새를 날리는 체험(약 2,000원)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마치며

이번 파타야 여행에서 테라나라 호텔을 선택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특히 우기 시즌에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던 점, 청결한 신축 호텔이라는 점, 바다와의 거리, 가격대, 직원 친절도까지 감안하면 만족도가 높았다.

다만, 방음과 커튼, 조식 구성 같은 몇몇 단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과 가까운 위치, 실내외 시설의 깔끔함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에 파타야에 다시 온다면 다시 묵을 의향이 있는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