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1인당 5,000원만 내면 고기부터 텐트, 불멍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마트쉐어형 캠핑장을 다녀왔다. 가성비는 물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1. 마트에서 장보고 바로 캠핑! 신개념 캠핑장의 등장
고기값 걱정 없는 캠핑, 처음이었다.
이곳은 일반 캠핑장이 아니다. 1층에 대형 마트가 있고, 그 위층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말 그대로 ‘마트쉐어형 캠핑장’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일산 백마역 근처에 있는 이 캠핑장은 고기, 해산물, 과일, 술까지 모두 마트 가격 그대로 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캠핑장이나 바베큐장에서는 삼겹살 1인분에 1만 원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곳은 그냥 마트에서 장보고 올라가면 끝이다.
내가 직접 사본 가격은 이랬다:
- 마트에서 직접 장본 가격 예시
- 삼겹살 500g: 6,800원
- 소고기 채끝살 300g: 12,000원
- 제철 회 세트: 9,900원
- 수박 반통: 5,900원
- 국산 맥주 4캔: 4,800원
이 정도면 일반 바베큐장에서 고기값만큼 나오는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캠핑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2. 2층·3층, 취향 따라 즐기는 캠핑 공간
넓고 다양해서 아이 있는 가족도, 커플도 만족할 수 있다.
이 캠핑장은 총 3층 구조다. 각각의 공간이 테마별로 나눠져 있어 원하는 분위기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 공간별 구성 요약
- 2층: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 실외 바베큐존 + 야외 불멍존
- 3층: 텐트존 + 분리된 실외 바베큐존
나는 3층 텐트존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미 설치된 텐트 안에는 매트와 조명이 세팅돼 있어, 진짜 캠핑 온 것처럼 분위기가 좋았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2층 키즈존이 있는 구역을 추천한다. 트램펄린, 장난감, 아이용 테이블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들도 심심할 틈이 없다.
3. 캠핑 초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유
설거지까지 해준다니, 이건 솔직히 감동이다.
캠핑을 가면 늘 걸리는 게 설거지, 정리였다. 그런데 이 캠핑장에서는 설거지를 안 해도 된다. 먹은 그릇만 분리해 놓으면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니 정말 편했다.
또 내가 느낀 장점은 이거다:
- 편의시설 사용 후기
- 얼음과 한강라면이 무료로 제공돼 간식 챙기기 쉬웠다
- 전자레인지, 제빙기, 접시, 컵, 냉장고까지 있어서 따로 챙길 게 거의 없었다
- 싱크대는 항상 깨끗하게 관리돼 있고, 세제와 수세미도 준비돼 있었다
- 공용 양념들도 있어 간단한 요리는 문제없었다
나는 라면을 끓이려다 보니 라면부터 냄비, 물, 조미료까지 다 준비돼 있었다. 이래서 몸만 오면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
4.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정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나도 직접 다녀와 보니,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이 캠핑장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런 분들에게 특히 좋다
- 캠핑 초보: 장비 없이 가볍게 체험 가능
- 가성비 중시하는 커플/가족: 마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 아이 있는 가족: 키즈존 완비, 놀이시간 걱정 없음
- 애견인: 애견 동반 가능이라 반려견과 함께 캠핑 가능
- 서울 근교에서 짧은 나들이 찾는 사람: 일산 백마역 도보 이동 가능
개인적으로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데 텐트 사고, 고기 사고, 준비하는 게 번거로워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입문용 캠핑장으로 정말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5. 위치와 예약 방법은?
백마역 근처, 교통도 좋고 찾기 쉽다.
-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427, 비비큐 플레이스 (백마역 도보 3분)
- 운영 시간: 낮 12시~밤 11시까지 운영
- 입장료: 1인 5,000원 (입장 후 시간 제한 없음)
- 예약: 온라인 예약 우선, 주말은 빠르게 마감되니 서두르는 게 좋다
나는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 널널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주말이나 휴일은 사전 예약이 거의 필수라고 한다.
마치며
일산에서 이런 가성비 캠핑장이 생길 줄은 몰랐다. 진짜 마트 가격 그대로 고기와 해산물을 사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캠핑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주는 경험이었다.
준비물도 없고, 아이와 반려견까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주말 나들이나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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