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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고양이와 만화를 동시에? 홍대 ‘카페데코믹스’에 다녀온 후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18.

시작하며

고양이와 만화책, 이 두 가지 조합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서울 홍대에는 만화방과 고양이 카페가 합쳐진 공간, 바로 ‘카페데코믹스’가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옆에서 고양이가 졸고 있는 이 기묘한 행복.

집사라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그곳을 직접 다녀왔다.

 

1. 만화방 안에 고양이가 있다고? 이게 진짜 가능하다고?

처음엔 ‘설마’ 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바로 납득됐다.

입구를 들어서면 고양이 특유의 포근한 공기와 잔잔한 음악, 그리고 만화책 특유의 종이 냄새가 섞여 있다.

홍대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이 공간, 말 그대로 고양이들과 함께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고양이 카페’나 ‘만화방’은 흔하지만, 두 개가 공존하는 공간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더 궁금했고, 직접 가보니 알게 됐다. 이 조합, 정말 괜찮다.

 

2. 실제로 가보니 이런 점이 좋았다

고양이 집사로서, 그리고 만화책 덕후로서 만족도가 높았다. 내가 직접 이용해보며 좋았던 점들을 정리해봤다.

  • 입장료 부담 없이 시간제로 즐길 수 있다: 음료 주문 없이도 입장 가능하며, 시간 요금제로만 이용해도 된다. 1시간 기준 3,600원이면 고양이들과 만화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다.
  • 고양이들이 너무 무심하게, 그래서 더 귀엽다: 이곳의 고양이들은 굉장히 편안하게 사람 사이를 돌아다닌다. 강아지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조용히 곁에 와서 눕거나 내 책상 위를 산책한다.
  • 만화책 종류가 다양하고, 테마별로 잘 정리돼 있다: 레트로 감성의 만화책부터 최신 인기작까지 장르별로 보기 좋게 정리돼 있다. 딱히 읽을 책을 정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고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 자리 간격이 넉넉해서 혼자 시간 보내기에도 좋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고양이와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다. 눈치 보지 않고 오래 머물 수 있는 분위기다.
  • 청결과 고양이 컨디션 관리도 괜찮은 편이다: 고양이 수는 적당하고, 곳곳에 고양이 화장실이나 물그릇이 깨끗하게 유지돼 있었다. 집사로서 이런 디테일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3. 이런 점은 알고 가는 게 좋다

사람마다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면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며 느꼈던 아쉬운 점들도 정리해봤다.

  • 고양이와 교감을 원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다니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고양이와 장시간 교감하려는 목적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냥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 필요: 고양이 털이 공간 곳곳에 있을 수밖에 없다.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시간대나 체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만화책 대여는 불가능하다: 이곳의 만화책은 모두 현장에서만 읽을 수 있다. 집에 가져가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책을 만나도 대여는 불가하다.

 

4. 어떤 만화책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만화책 구성이 생각보다 꽤 알차다. 내가 읽어본 책들을 기준으로 몇 가지 특징을 정리해봤다.

  • 90년대 레트로 감성: ‘슬램덩크’, ‘유유백서’, ‘H2’ 같은 추억의 작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 요즘 인기작도 구비: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체인소맨’ 같은 요즘 인기작도 꽤 많았다.
  • 취향 따라 골라보기 쉬움: 장르별로 구분이 잘 되어 있고, 벽면 책장마다 테마가 붙어 있어 고르기 쉬웠다.

책만 보려고 가도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 분위기·가격·고양이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가볍게 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조용한 데서 책 읽고 싶을 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 위치: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7분 이내
  • 운영시간: 매일 12:00~22:00
  • 가격: 1시간 3,600원 (음료 주문 시 추가 요금 발생 가능)
  • 음료 없이도 이용 가능: 순수하게 만화방처럼 이용해도 전혀 무리 없다.

 

마치며

만화책을 좋아하거나,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혹은 둘 다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카페데코믹스 홍대점은 혼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꽤 매력적인 곳이었다.

다음엔 노트북 들고 조용히 글 쓰러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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