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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젯스타항공 인천-시드니 왕복 탑승기, 호주 입국·세관신고 전 과정 리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1.

시작하며

호주 시드니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항공편 선택은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직항편 중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다면 젯스타항공이 자연스럽게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젯스타항공은 저가항공사로,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시드니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지연과 결항 빈도가 높다는 평이 많아 실제 이용 후기가 궁금한 분들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에서 시드니, 시드니에서 인천으로 왕복하며 경험한 젯스타항공 탑승 후기와 더불어 호주 입국심사와 세관신고 절차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1. 인천공항 출발 준비 단계

✈️ 체크인 방법 선택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완료하고 공항에 도착했지만, 현장에서는 온라인 체크인 줄이 일반 체크인 줄보다 오히려 더 길었다. 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줄을 선택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유리하다.

🚉 탑승동 위치 확인 필수

젯스타항공은 인천공항 탑승동에 위치하고 있어, 출국심사를 마친 후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셔틀트레인 운행 간격이 5~10분이므로, 놓치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 면세품 수령 및 보안 검색

보안 검색 이후 면세품 수령이 가능해,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한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 선택지 정리

  • 출발 4시간 전 도착 (안정적)
  • 온라인 체크인 후 현장 상황에 따라 줄 선택
  • 면세품은 사전 예약 후 빠른 수령

 

2. 젯스타항공 인천-시드니 JQ48 탑승

💺 좌석 선택 포인트

비상구 좌석은 다리 공간이 넓어 편리하지만, 모든 소지품을 작은 주머니에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일반 좌석은 앞뒤 간격이 예상보다 넉넉해 장시간 비행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마다 기본 모니터가 있지만, 영화·게임 등은 유료로 제공된다. 무제한 시청권은 성인 15달러, 아동 10달러로 구입 가능했다. 미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영상 콘텐츠를 저장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 기내식 구성

기내식은 비행 중 총 2회 제공되며, 출발 직후와 도착 약 2시간 전에 나온다. 선택 가능한 메뉴로는 라자냐, 샌드위치, 누들 등이 있었고, 특히 라자냐는 맛이 괜찮아 만족도가 높았다.

✅ 선택지 정리

  • 좌석: 비상구석 (다리 공간 여유) vs 일반석 (기본 편안함)
  • 엔터테인먼트: 개인 기기 준비 필수 or 기내 유료 서비스 이용
  • 기내식: 사전 주문 필수 (라자냐 추천)

 

3. 시드니공항 입국 및 세관 신고 절차

📝 입국 신고서 작성 포인트

비행기 안에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영어로 작성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호주는 섬나라 특성상 검역이 매우 까다롭다. 육류, 유제품, 전통 의약품 등 반입 금지 품목이 다양하니, 사전에 확인해두어야 한다.

🛂 입국심사 과정

스마트게이트를 통해 입국심사를 진행한다. 여권 스캔 및 기본 질문에 답한 후 사진 촬영을 거쳐 입국 승객 카드를 발급받는다. 이후 수하물을 찾은 후 세관 신고 절차를 거친다.

🧳 세관 신고 단계

음식물, 의약품 등 신고 대상 물품이 있는 경우 빨간색 디클레어 줄에 서야 한다. 사전에 준비한 리스트를 활용해 담당자에게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신고 시 200호주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선택지 정리

  • 입국 신고서: 기내에서 미리 작성 (한글 가이드 준비 가능)
  • 세관 신고: 솔직하게 신고하는 것이 원칙
  • 반입 금지 품목: 호주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목록 확인 필수

 

4. 시드니 출발 및 인천 귀국 JQ47 탑승

🎫 체크인 및 보안 검색

시드니공항 출발편은 출발 3~4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안 검색 과정에서는 모든 전자기기를 꺼내야 하며, 기내에 소지한 채 검색대를 통과하면 추가 폭발물 검사 절차를 받을 수 있다.

🍴 공항 내 식사 및 물 구매 팁

시드니공항 내 식음료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물 한 병 가격이 4.5호주달러에 달하므로, 빈 물통을 준비해 화장실 앞 식수대에서 물을 보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기내식 제공 시간이 애매할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 선택지 정리

  • 체크인: 출발 3~4시간 전 도착 추천
  • 보안 검색: 전자기기 분리 철저히 준비
  • 공항 이용: 식수대 적극 활용, 기내 반입 간식 준비

 

5. 젯스타항공 귀국편 서비스 및 후기

💺 좌석 및 기내식

귀국편에서는 일반석을 선택했는데, 앞뒤 간격이 예상보다 넉넉해 장시간 비행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기내식은 출발 전 사전 주문한 메뉴가 제공되며, 귀국편에서도 라자냐를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웠다.

☕ 기내 커피 서비스

호주의 커피 문화 특성상, 기내에서 라떼를 주문하면 플랫화이트 스타일로 제공되었다. 뜨거운 커피에 우유를 섞어주는 방식으로, 우유향이 나는 아메리카노 같은 느낌이었다.

🌐 기내 환경 및 편의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여전히 유료였으며, 창가 좌석을 선택하면 하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비상구 좌석과 달리, 일반석은 통로로 사람들의 이동이 적어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 선택지 정리

  • 좌석: 일반석 추천 (비상구석보다 이동 동선 편리)
  • 기내식: 사전 주문 필수 (라자냐 추천)
  • 기내 커피: 플랫화이트 스타일 미리 참고

 

마치며

젯스타항공을 이용한 인천-시드니 왕복 여정은 가격 대비 서비스가 무난한 편이었다. 특히 기내식 맛이나 좌석 공간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으며, 출발과 도착 모두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다만, 젯스타항공은 지연과 결항 이력이 많은 항공사이니, 일정을 여유롭게 계획하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 시드니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이번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