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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한강을 품은 사찰, 남양주 수종사 & 여주 신륵사에서 힐링 여행하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2. 21.

시작하며

서울 근교에는 짧은 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멋진 사찰이 많다. 그중에서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운길산 수종사와 남한강을 품은 신륵사는 자연 속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두 사찰을 방문하면, 잠시나마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여주 신륵사를 소개한다.

 

1.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전망 좋은 사찰,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운길산 수종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사찰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뛰어난 전망으로 유명했으며, 조선 초기 학자 서거정이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고 극찬한 곳이다.

 

📍 수종사의 주요 특징

  • 국가유산 명승 제109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관
  •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전망
  • 조선 세조의 전설이 깃든 사찰
  • 일주문 앞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여 쉽게 방문 가능

수종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세조가 강원도로 가던 중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수종사(水鐘寺)’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수종사 가는 길

운길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만큼, 일반적으로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일주문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도착하면 불이문과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사찰의 주요 명소

  • 산신각: 수종사에서 가장 뛰어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 범종각과 500년 된 은행나무: 세조가 하사한 은행나무로 유명
  • 드라마 촬영지: 인기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촬영지

특히 가을철에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서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사찰 위쪽의 산신각에서는 북한강과 두물머리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2. 남한강을 품은 천년 고찰, 여주 신륵사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변에 위치한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사찰이다. 대부분의 절이 깊은 산속에 자리한 것과 달리, 신륵사는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신륵사의 주요 특징

  • 고려시대의 고승 나옹선사가 머물던 사찰
  • 경내에 보물 8점, 유형문화재 4점 등 다수의 문화유산 보유
  • 한강변의 평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남

신륵사는 고려시대에 크게 번성한 사찰로, 당시에는 20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다수의 문화재가 남아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다.

 

마치며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종사신륵사는 각각 북한강과 남한강을 품고 있는 사찰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 운길산 수종사는 산 정상에 위치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이 장점이며, 여주 신륵사는 강변의 평지에 자리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인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한적한 사찰에서 사색을 즐기고 싶은 날,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두 사찰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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