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와 산수유가 피는 한적한 봄 여행지 5곳 – 붐비지 않는 힐링 장소

시작하며

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서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나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유명한 관광지들은 방문객이 몰려 북적이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번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지만,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조용한 곳에서 매화와 산수유를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1. 순천 복음교회 – 매화로 가득한 숨은 명소

위치

전남 순천시 왕지로 113

 

소개

순천에 있는 복음교회 정원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매화 명소다. 교회 앞 정원이 매화로 뒤덮이며, 2월 말에서 3월 초 개화를 시작한다. 하얀 매화와 붉은 매화가 조화를 이루며, 교회 건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광양 매화마을과 비교해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순천 금둔사 – 고즈넉한 사찰 속 매화 감상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1000

 

소개

금둔사는 9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매화가 유난히 빨리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3월 초 방문하면 이미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찰 주변에는 하얀 매화가 군데군데 피어나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절의 전통적인 건물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구에서 경내까지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인근에 있는 낙안읍성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3. 순천 탐매마을 – 골목길 따라 펼쳐지는 매화길

위치

전남 순천시 매곡2길 48 탐매희망센터

 

소개

탐매마을은 순천의 작은 마을로, 마을 곳곳에서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매화가 활짝 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소박한 벽화와 정원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세트장 같은 관광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차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일부 방문객들은 골목길 갓길에 주차하기도 한다.

 

4. 광주 환벽당 – 조선 시대 문인들이 찾던 풍경 좋은 정자

위치

광주 북구 환벽당길 10

 

소개

광주 북구에 위치한 환벽당은 조선 시대 문신 김윤제가 후학을 가르치던 정자로, 국가 지정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다. 주변에는 산수유와 매화가 피어나며, 작은 정자와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한다.

환벽당이 있는 충효동 일대는 예로부터 시인과 문인들이 자주 찾던 명승지로 알려져 있으며, 바로 앞에는 광주호수공원, 소쇄원, 가사문학관 등도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조용한 공간에서 전통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5.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 고즈넉한 돌담길과 봄꽃의 조화

위치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3길 16

 

소개

대구 달성군 화원에 있는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문익점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배산임수 형태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한옥 마을이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매화와 산수유가 피어나며, 한옥과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마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개화 시기와 방문 시기를 잘 맞추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근처에는 마비정벽화마을, 송해공원 같은 관광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마치며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매화와 산수유를 보기 위해 유명한 관광지를 찾지만,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 소개한 5곳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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