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서울 근교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코스를 찾고 있다면 양평 물소리길 3코스를 추천한다. 아신역에서 출발해 양평역까지 약 10.9km를 걷는 코스로, 천주교 순례지인 양근성지와 강변의 아름다운 양강섬을 지나가는 길이다. 초반부에는 도로 구간이 많지만, 중반 이후에는 강변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 상세 정보와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본다.
2. 양평 물소리길 3코스 개요
- 출발지: 경의중앙선 아신역
- 도착지: 경의중앙선 양평역
- 거리: 약 10.9km
-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 난이도: 쉬움 (도로 구간 많음)
- 주요 포인트: 아신1리 → 옥천면 → 덕구실육교 → 감호암 → 양근성지 → 양강섬
양평 물소리길은 전체 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3코스는 비교적 짧고 쉬운 구간이다.
3. 코스 상세 안내
🚉 아신역 출발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내리면 바로 양평 물소리길 안내 리본을 볼 수 있다.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하며, 초반부에는 마을길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가 많다.
🏡 아신1리 & 옥천면
아신1리를 지나면 옥천면으로 들어선다. 이곳은 옥천냉면 거리가 있는 곳으로, 길가에 유명한 냉면집들이 늘어서 있다. 걷다가 출출할 때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주의: 옥천면에서 표시된 약도가 일부 실제 코스와 다를 수 있다. 양평 물소리길 공식 사이트의 최신 코스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덕구실육교 & 감호암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걸으면 덕구실육교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물소리길은 오른쪽으로 꺾이며, 본격적으로 강변 길로 접어든다.
중간에 감호암이라는 곳이 있는데, 조선시대 서양 문학을 토론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위 아래에는 예수상이 자리 잡고 있다. 강변 산책을 즐기면서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다.
4. 마치며
양평 물소리길 3코스는 초반부에 도로 구간이 많아 다소 무료할 수 있지만, 중반 이후 강변 길과 양강섬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매력적인 코스다. 특히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은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다. 양근성지가 닫혀 있어 아쉬웠지만, 양강섬의 자연 속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었다.
🚊 경의중앙선 이용 시:
- 아신역에서 하차 후 바로 걷기 시작
- 양평역에서 전철 타고 복귀
양평 근교에서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를 찾는다면 한 번쯤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
#양평물소리길 #서울근교걷기 #양강섬 #양근성지 #양평트레킹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철로 떠나는 양평 물소리길 1코스 트레킹 여행 (0) | 2025.02.17 |
---|---|
양평 물소리길 2코스: 신원역부터 아신역까지 10.2km, 폐철로 터널과 남한강 걷기 (0) | 2025.02.17 |
양평 물소리길 4코스 걷기 -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 8.9km 여행 (0) | 2025.02.17 |
겨울에도 걷기 좋은 양평 물소리길 5코스, 흑천을 따라 걸어보자 (0) | 2025.02.17 |
양평 물소리길 6코스: 용문사와 1018년 은행나무 걷기 여행 (0)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