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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하루 7만 원대? 방콕 더 쿼터 라차요틴 호텔 직접 다녀온 후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6.

시작하며

방콕 우기 시즌에도 좋은 날씨를 만나 운 좋게 머물 수 있었던 가성비 호텔을 찾았다. 초역세권에 쇼핑몰과 맛집이 몰려 있고, 30층 루프탑 수영장까지 갖춘 이 호텔은 가격까지 착했다.

 

1. 위치와 가격, 이 정도면 방콕 여행자에게 최적의 조합

우선 가격부터 말하자면, 한국 모텔 가격 수준이었다.

내가 예약한 건 더 쿼터 라차요틴 바이 UHG의 슈페리어 트윈룸. 아고다에서 조식 포함 77,832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심지어 예약한 건 출발 하루나 이틀 전. 이런 급의 호텔을 이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는 건 방콕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 지상철 바로 앞, 역세권 입지 확실

도보 3분 거리에는 BTS 라차요틴 역이 있고, 호텔 앞에는 버스도 자주 다닌다. 짐이 많거나 더운 날씨에 이동이 걱정된다면 이런 입지는 정말 중요하다. 게다가 맞은편에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대형 쇼핑몰까지 몰려 있어서 ‘몰세권’까지 갖췄다.

(2) 실제로 걸어본 거리, 체감은 ‘초역세권’

보통 위치 설명은 과장되기 마련인데, 이 호텔은 그렇지 않았다. 걸어서 3분이면 지하철, 5분 안쪽이면 쇼핑몰과 한식당까지 도달 가능하다. 이 정도면 초행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수준이다.

 

2. 객실 내부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구조

7평이라는 크기지만,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침대 크기나 동선 배치가 잘 되어 있었다. 둘이 머물기에 부족함 없는 구조였다.

(1) 객실 구성 요약

  • 큰 침대, 탄탄한 매트리스
  • 세련된 투톤 복도와 깔끔한 인테리어
  • 금고, 다리미, 슬리퍼까지 기본 제공
  • 화장실 구조 넓고 샤워부스도 쾌적

아쉬운 점이라면 가운이 없었다는 것. 의외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건 체크인 시 미리 요청해보는 게 좋다.

(2) 20층에서 본 방콕 시내 뷰, 기대 이상

전망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층 건물과 콘도가 많은 방콕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날씨까지 맑았기에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다. 특히 해 질 무렵과 야경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3. 루프탑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이 가격에 가능할까?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30층에 위치한 수영장과 피트니스 공간이다.

(1) 루프탑 수영장 구성

  • 가로로 넓게 펼쳐진 인피니티풀
  • 키즈풀과 그네 공간까지 마련
  •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 체크아웃 후에도 이용 가능
  • 낮과 밤 모두 다른 분위기 연출 가능

이건 진심으로 말하지만, 야경을 좋아한다면 밤에 한 번 더 수영장은 꼭 가보길 추천한다. 딱히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2) 피트니스 공간도 꽤 충실한 편

  • 러닝머신, 웨이트 기구, GX룸 별도 운영
  • 통창으로 탁 트인 뷰
  • 요가룸과 어린이 놀이방도 따로 마련

이 정도 구성에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라면, 매일 운동 루틴을 챙기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4. 조식 퀄리티는 평균 수준, 빵과 디저트는 강추

호텔 조식은 19층 레스토랑에서 운영되며,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 덕에 분위기는 좋았다.

(1) 음식 구성은 간결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 빵과 디저트: 레드벨벳 케이크, 녹차 케이크
  • 과일: 수박, 파인애플 등 다양
  • 따뜻한 음식: 찐빵과 만두류가 의외로 맛있음
  • 계란 요리는 오더 가능

다만 음식 수 자체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걸 꼭 먹어야 해’ 싶은 메뉴는 없지만, 과일과 디저트 쪽은 확실히 장점으로 느껴졌다.

(2) 커피는 살짝 아쉬웠다

기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닌데, 한 번에 추출되는 양이 적어서 두세 번 내려야 했다. 바쁜 아침엔 그게 은근히 불편했다. 라떼도 우유가 적게 나오는 편이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5. 주변 한식당 후기와 현지 식사 옵션

호텔 앞에 한식당 ‘한양’이 있었지만,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았다.

(1) 한식당 ‘한양’은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

된장찌개는 너무 싱겁고, 쫄면은 자극적인 맛만 강했다. 그나마 밥은 괜찮았지만, 한국 음식이 간절한 게 아니라면 추천하긴 어려운 곳이었다.

(2) 아케이드와 야시장 덕분에 식사 걱정은 없다

호텔 주변엔 야시장, 로컬 식당,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하게 몰려 있다. 내가 간 곳 중엔 ‘베이커 위시’라는 디저트 가게가 특히 괜찮았고, 6개 사면 1개 무료 같은 이벤트도 있었다.

 

6. 실제로 묵어본 내가 이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

방콕은 호텔 선택지가 워낙 많아 고르기 어려운 도시다. 하지만 가격, 위치, 수영장, 객실 퀄리티를 모두 고려했을 때 더 쿼터 라차요틴 바이 UHG는 정말 실속 있는 선택지였다.

📌 내가 이 호텔을 다시 선택하고 싶은 이유 5가지

  • 가격이 정말 착하다: 조식 포함 7만 원대
  • 초역세권 입지: 도보 3분 거리 BTS
  • 루프탑 수영장+뷰: 야경 감상까지 가능
  • 넉넉한 체크아웃과 친절한 응대
  • 운동·놀이·힐링까지 가능한 부대시설 구성

 

마치며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치 좋은 호텔에 실속 있는 가격, 그리고 루프탑 수영장에서의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을 찾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 쿼터 라차요틴 바이 UHG는 여행자에게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숙박비는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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