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공항 라운지 이용과 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용카드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2025년 기준, 카드사들의 혜택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선택지는 많아졌지만,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카드는 그리 많지 않다. 이 글에서는 신용카드 혜택 중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두 가지, 즉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과 항공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카드 선택 방법과 유용한 비교 정보를 정리한다.
1. 공항 라운지 카드 찾는 방법
여행을 자주 하는 이들이라면 공항 라운지 이용은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엔 제휴 라운지가 어디냐에 따라 카드 선택이 갈리는 경우도 많다.
1) 더라운지 앱 & 사이트 활용법
'더라운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공항 라운지 앱이다. 이 앱이나 사이트에서 제휴된 카드를 검색하면 대략 230개 이상의 카드가 나온다. 그러나 아직 필터링 기능이 완벽하지 않아 연회비 순이나 최신순 외에는 정렬이 어렵다. 특히 연회비가 낮은 순 정렬에서도 높은 금액이 섞여 나오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2) 네이버 신용카드 플랫폼 사용법
보다 정밀한 필터링이 필요하다면 ‘네이버 신용카드’ 플랫폼을 추천한다. 여기에서는 항공 마일리지, 라운지 혜택, 연회비 수준, 전월 실적 조건 등을 동시에 걸러낼 수 있어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카드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2. 마일리지+라운지 카드 TOP 2 비교
최근 여행자 사이에서 자주 비교되는 두 가지 카드를 소개한다.
1) IBK 블리스5 카드
- 연회비: 10만원
- 라운지: 프라이어리티패스 + 더라운지 동시 지원
- 마일리지: 대한항공 1,500원당 1마일
- 이용 조건:
- 연 1,000만원 미만 사용 시 라운지 3회
- 연 1,000만~5,000만원 사용 시 라운지 10회
- 부가 혜택: 바우처 지급 (2년 차부터 전년도 300만원 이상 실적 시)
해외 여행이 잦고 다양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2) 신한 더 클래식 플러스 카드
- 연회비: 12만5,000원
- 라운지: ‘더라운지’ 제휴 라운지만 제공, 인천공항은 제외
- 마일리지: 대한항공/아시아나 선택 가능, 1,500원당 1마일
- 이용 조건: 전월 30만원 이상 시 라운지 혜택 제공
- 라운지 이용 제한 없음 (해외 라운지만 대상)
- 부가 혜택: 신세계 상품권 또는 레스토랑 이용권 등 바우처 제공
해외 출장, 특히 아시아 지역 방문이 잦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3. 마일리지만 필요한 경우는?
모든 사람이 라운지를 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미 다른 카드로 라운지를 이용 중이라면 마일리지 전용 카드만 고려해도 된다.
1) 네이버 신용카드 사이트 활용
항공 마일리지 정립만 선택하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원하는 항공사를 고르면 연회비, 정립률, 실적 조건 등을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대략 30~40개의 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2)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모두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므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계획이 있을 때만 적립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마일리지 ‘적립’보다 ‘소비’가 더 어렵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4. 라운지만 원한다면 체크카드도 가능
신용카드 발급을 꺼리거나, 마일리지가 필요 없을 경우라면 연회비가 없거나 낮은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
- 우리카드 위비 트래블 체크카드
이런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수준만 충족하면 다음 달에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단, 일부 카드는 국내 라운지 또는 특정 제휴 라운지만 지원되므로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5. 그 외 고려할 점
1) trip.com 플래티넘 혜택 주의
trip.com 회원 등급에 따라 라운지 이용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공권 예약 건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호텔 예약 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 조건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2) 신규 카드 발급 시 주의점
같은 카드 상품이라도 등급에 따라 라운지 혜택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URS 플래티넘 카드는 라운지 혜택이 없지만, 더 클래식 맥스는 가능하다.
3) 바우처 혜택은 어떻게 받을까?
연회비를 직접 환급하지는 않지만, 상품권이나 레스토랑 이용권 등으로 바우처를 제공한다. 연회비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 방식이다.
마치며
여행용 신용카드를 고를 때는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사용 패턴, 실적 조건 충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쌓기 위한 카드인지, 라운지 이용을 위한 카드인지, 혹은 둘 다 필요한지에 따라 선택지가 완전히 달라진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볼 때, IBK 블리스5 카드와 신한 더 클래식 플러스 카드는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실제 이용 목적과 여행 빈도에 맞춰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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