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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달 살기, 금문교 뷰 카페부터 길거리 먹방까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14.

시작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많은 여행객이 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지만, 직접 걸어서 건너는 경험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에는 한 달 살기 중인 부부가 금문교를 도보로 건너는 과정과 현지 맛집을 탐방한 하루를 담았다.

과연 도보로 건너는 금문교는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강풍 속에서의 길거리 먹방은 어땠을까?

 

1. 금문교 도보 여행, 출발!

9일 만에 외출을 감행하며 금문교를 도보로 건너기로 했다.

출발 전, 집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본격적인 금문교 방문을 시작했다.

🚍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한 편

버스 정류장이 간소하고, 노선 파악이 쉽지 않음

환승을 거쳐 금문교로 이동

버스를 타는 과정에서 긴장감도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짙은 안개가 깔려 있었지만, 금문교가 또렷하게 보이는 순간이 찾아왔다.

 

2. 금문교 전망 카페에서 한숨 돌리기

금문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이럴 때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하다!

☕ 금문교 뷰 카페 방문

- 금문교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4.5달러) 주문

- 친절한 바리스타와의 대화, 기분 좋은 응대

- 예상보다 합리적인 가격,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 한잔

카페에서 잠시 몸을 녹인 후, 본격적으로 금문교 도보 완주에 도전했다.

3. 금문교를 직접 걸어서 건너기

금문교는 차량이 다니는 차선 옆에 보행자 통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강한 바람과 흔들리는 다리, 그리고 절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험을 만들었다.

🚶 금문교 도보 완주의 특징

생각보다 걷기 쉬운 코스

차량이 지나갈 때 다리가 미세하게 흔들림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훨씬 낮음

걷는 내내 바람이 세서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뷰는 인상적이었다.

 

4. 비스타 포인트 도착! 기대와는 달랐던 후기

금문교를 건너 도착한 비스타 포인트(Vista Point).

하지만 기대했던 뷰 포인트와는 차이가 있었다.

📍 비스타 포인트의 아쉬운 점

-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어려움

- 오히려 카페에서 본 뷰가 더 멋있었음

- 금문교를 가까이에서 보기보다는 멀리서 감상하는 느낌

결론적으로, 금문교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웰컴센터나 카페 뷰가 더 나았다.

 

5. 길거리에서 먹는 빕스버거 🍔

금문교를 건넌 후, 현지에서 유명한 ‘빕스버거’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곳에는 매장이 없어 길거리에서 먹어야 했다.

🍔 빕스버거 먹방 후기

버거 크기가 예상보다 작음

프로틴 스타일(빵 없이 상추로 감싼 버거) 가능

어니언링이 특히 맛있었음

강풍 속에서 버거를 먹기란 쉽지 않은 경험

햄버거가 날아갈 정도의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극한 먹방을 경험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티 두 장이 들어간 버거의 맛은 만족스러웠다.

마치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도보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금문교를 직접 걸어서 건너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현지에서 유명한 햄버거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과정도 즐거웠다.

하지만 강풍이 예상보다 심했기 때문에

금문교 도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 달 살기 여행은 계속될 예정.

다음 일정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