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하와이 와이키키 저예산 여행 – 가성비 맛집과 무료 즐길 거리 총정리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13.

시작하며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와이키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다. 하지만 비싼 숙박비와 식비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하루 2만원으로 와이키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세계 여행 중인 40대 부부가 직접 체험한 '와이키키 짠내투어'! 명품 쇼핑 없이도, 고급 레스토랑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버스 타고 이동부터 해변 즐기기, 가성비 좋은 식사, 무료 공연 관람, 선셋 감상까지! 비용을 아끼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꿀팁을 공유한다.

 

1. 와이키키로 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하기

하와이에서 교통비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버스 이용이다.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면 단거리 이동에도 최소 10~20달러(약 13,000~26,000원)가 들지만, 버스를 타면 단돈 3달러(약 4,000원)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꿀팁

- 하와이는 TheBus라는 버스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

- 1일 패스($7.50, 약 10,000원)를 구입하면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 와이키키 해변으로 가려면 카할라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함

- 버스에서 내릴 때는 엑시트 도어에 불이 들어오면 문을 열고 내리면 됨

부부는 버스를 타고 와이키키로 이동했지만, 아쉽게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야 했다. 그래도 교통비를 아낀 덕분에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2. 와이키키 해변 – 무료로 즐기는 명소

하와이에 왔다면 와이키키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필수다. 모래사장에서 썬베이킹을 하거나, 바닷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만으로도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와이키키 해변 꿀팁

- 해변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명한 카할라 비치, 쿠히오 비치, 퀸즈 비치 등이 있음

- 바닷물은 따뜻하고 발바닥이 아프지 않아 오래 놀기 좋음

- 해변 곳곳에 무료 샤워 시설이 있어 물놀이 후 간단히 씻을 수 있음

- 카하나모쿠 동상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확률이 높음

특히,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은 와이키키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서핑의 전설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듀크 카하나모쿠를 기리는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3. 가성비 좋은 식사 – 판다 익스프레스

하와이는 외식비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으면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이날 부부가 선택한 곳은 판다 익스프레스.

🍛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추천하는 메뉴

판다 플레이트 ($14.5, 약 19,000원) - 메인 요리 3가지 + 사이드 1가지 선택 가능

오렌지 치킨 - 달콤하고 바삭한 중국식 치킨으로 대표적인 인기 메뉴

허니월넛쉬림프 (+$1.5 추가, 약 2,000원) - 달달하고 고소한 크림새우

앵거스 스테이크 (+$1.5 추가, 약 2,000원) - 불맛이 나는 스테이크 요리

부부는 판다 플레이트를 선택해 총 17.5달러(약 23,000원)로 한 끼를 해결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가성비 최고의 선택이었다.

 

4. 무료로 즐기는 훌라쇼

하와이에서는 매일 다양한 곳에서 무료 훌라쇼를 감상할 수 있다. 부부가 방문한 곳은 로얄 하와이안 센터에서 진행되는 공연이었다.

💃 무료 훌라쇼 정보

- 대부분의 쇼는 저녁 6~8시 사이에 열림

- 무료 공연이지만 퀄리티가 높고,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포함됨

- 전통 음악과 함께 하와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도 함께 배우는 시간이 있어 직접 훌라를 따라 해볼 수도 있었다.

 

5.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서 선셋 감상

와이키키 해변에서 선셋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일정이다. 부부는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서 무료 흔들의자에 앉아 선셋을 감상했다.

🌅 와이키키 선셋 명당

-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내 비치 바

- 무료로 이용 가능한 흔들의자에서 여유로운 분위기

-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에서 음료 한 잔과 함께 선셋 감상 가능

비싼 칵테일 대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와 선셋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짠내투어의 마무리 – 집에서 즐기는 맥주

마지막 코스는 숙소에서 편안하게 맥주 한 잔하는 시간이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하와이안 빅웨이브 골든 에일 맥주마카다미아 넛, 돼지껍데기 튀김을 안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 하와이에서 맥주 저렴하게 사는 법

- 마트에서 구매하면 한 병당 약 2,900원

- 바에서는 같은 맥주가 15,000원 이상

- 하와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맥주: 빅웨이브 골든 에일, 롱보드 라거

총 지출은 33달러(약 43,000원)로, 하루를 알뜰하게 보낼 수 있었다.

 

마치며

비싼 관광지로만 알려진 하와이 와이키키에서도 짠내투어를 통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무료 해변과 공연을 즐기고, 가성비 좋은 식사를 선택하면 1인당 2만원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와이에서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알차게 여행하고 싶다면, 와이키키 짠내투어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