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3코스 땅에미소길 트레킹 코스 – 전곡역 출발 12km 걷기 여행

시작하며

한탄강 땅에미소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명소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특히 이번 겨울, 새로 개통된 1호선 전곡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탄강 줄기를 따라 걸으며 자연이 만든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숲길과 강변길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이번 주말,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탄강 땅에미소길을 고려해보자.

 

1. 한탄강 땅에미소길 개요

한탄강 땅에미소길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12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전곡역을 출발점으로 한탄강 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다. 트레킹 구간은 대체로 평탄하며, 강변길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 출발 지점: 1호선 전곡역 (2023년 12월 개통)
• 총 거리: 약 12km (궁평삼거리에서 베개용암까지 연장 가능)
• 소요 시간: 평균 4~5시간
• 난이도: 초중급 (경사 구간 일부 포함)
• 추천 계절: 사계절 내내 가능 (겨울에는 얼어붙은 한탄강 풍경이 일품)

 

2. 전곡역에서 출발 – 트레킹 시작

한탄강 트레킹의 출발점은 1호선 전곡역이다. 이 역은 2023년 12월 새롭게 개통되어 시설이 깔끔하고 편리하다.

• 전곡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하이스트 학원과 라인더하기 매장이 보이는데, 이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 골목길 끝까지 걸어가면 전곡근린공원이 나온다.

📍 TIP

전곡근린공원은 4~5월이면 튤립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산책길이 된다.

 

3. 한탄강을 따라 걷는 강변길

• 공원을 지나면 한탄강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전망 데크에서 내려다보는 한탄강의 풍경이 아름답다.
•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징검다리가 나오지만, 겨울철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이 경우 고탄교를 이용하면 된다.
• 한탄강을 따라 걸으며 갈대밭과 얼어붙은 강물을 감상할 수 있다.

 

4. 전곡대교와 땅에미소 캠핑장

• 한탄강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전곡대교가 나온다. 이곳은 낚시 명소로도 유명하다.
• 다리를 건너면 땅에미소 캠핑장 표지판이 보이며, 표지판을 따라가면 트레킹 코스가 이어진다.
• 땅에미소 캠핑장 근처에는 매점이 있어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 TIP

트레킹 중 허기가 질 경우 궁평삼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궁평삼거리와 좌상바위

• 궁평삼거리에 도착하면 신답리 고분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 궁산교를 건너 좌상바위를 볼 수 있으며, 거대한 암석과 한탄강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좌상바위 근처에는 작은 캠핑장과 펜션촌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 TIP

좌상바위 인근 백사장에서 잠시 쉬면서 한탄강의 물소리를 감상해보자.

 

6. 베개용암과 탐방 안내소

• 베개용암은 한탄강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 뜨거운 용암이 찬물을 만나 급속히 식으며 만들어진 독특한 암석으로, 육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문 희귀한 지질 형태이다.
• 전망대에 올라서면 베개용암과 한탄강의 아름다운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7. 전곡역으로 돌아가는 방법

트레킹을 마친 후 전곡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버스 이용

• 아우라지 매운탕 가게 앞에서 버스를 탑승 가능
• 34번, 67-2번 → 연천역 (약 30분 소요)
• 56-8번, 34번 → 전곡역 (약 30분 소요)
• 버스 시간은 모바일 앱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택시 이용

• 베개용암에서 전곡역까지 약 8,000원
• 소요 시간: 약 8분

 

마치며

한탄강 땅에미소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한탄강의 절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이곳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자.

체력에 따라 8km 또는 12km 코스로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지하철을 타고 한탄강 땅에미소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