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스탑오버 꿀팁: 저렴하게 1박 2일 여행하는 법

시작하며

스탑오버 여행은 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또 다른 나라를 짧게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숙박비 절약은 물론, 여행 피로도도 줄일 수 있다. 최근 항공료가 오르면서 직항보다는 경유 항공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럴 때 스탑오버를 활용하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아스타나의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활용해 카자흐스탄을 효과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스탑오버 여행이란?

스탑오버(Stopover)란 경유지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의미한다. 단순히 몇 시간 머무르는 레이오버(Layover)와 달리, 스탑오버는 일정 기간 해당 도시에서 머물며 관광까지 할 수 있다.

스탑오버를 활용하면:

• 경유지에서 짧게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 일부 항공사의 경우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스탑오버 프로그램으로는 카타르항공(도하), 터키항공(이스탄불), 에티하드항공(아부다비) 등이 있으며, 에어아스타나의 스탑오버 패키지도 그중 하나다.

 

2.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패키지란?

카자흐스탄의 대표 항공사 에어아스타나는 19달러(약 2만5,000원) 만 지불하면 3~4성급 호텔 1박과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탑오버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 패키지 혜택

• 호텔 숙박 1박 제공 (3~4성급)
• 공항 ↔ 호텔 왕복 픽업 서비스
• 조식 포함
• 레스토랑 할인 및 무료 음료 제공

💡 추가 숙박 시 2일 차부터는 60달러(약 8만원)로 예약 가능

 

3. 스탑오버 가능한 도시: 알마티 vs 아스타나

에어아스타나의 스탑오버는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가능하다. 각 도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알마티 –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 수도 이전 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였던 곳
• 사과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역사 깊은 곳

✔️ 주요 관광지

• 판필로프 공원 (전쟁 기념공원)
• 질료니 바자르 (현지 시장)
• 중앙 모스크 (이슬람 건축 양식)
• 침블락 스키 리조트 (아름다운 설산 풍경)
• 차린캐년 (미니 그랜드캐년)

👉 1박 2일 여행 추천 일정

• 1일차: 알마티 시내 투어 (판필로프 공원, 중앙 모스크, 질료니 바자르 등)
• 2일차: 침블락 스키 리조트 or 차린캐년 방문

 

✅ 아스타나 – 카자흐스탄의 새 수도

• 국가 주도로 개발된 계획 도시
• 화려한 고층 건물과 미래적인 건축물이 많은 곳

✔️ 주요 관광지

• 바이테렉 타워 (카자흐스탄의 상징)
• 아스타나 오페라하우스
• 하즈렛 술탄 모스크 (중앙아시아 최대 모스크)
• 누르알렘 엑스포 센터 (미래 도시 느낌)

👉 1박 2일 여행 추천 일정

• 1일차: 아스타나 시내 투어 (바이테렉 타워, 하즈렛 술탄 모스크, 누르알렘)
• 2일차: 주변 박물관 및 쇼핑

 

4.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예약 방법

에어아스타나 스탑오버 패키지를 이용하려면 먼저 항공권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에어아스타나 공식 홈페이지 접속

• 항공권 예약 시 "다구간 여정" 옵션을 선택
• 출발지를 인천 → 알마티(또는 아스타나) → 최종 목적지 → 인천으로 설정

② 스탑오버 패키지 신청

• 항공권 예약 후 "마이 스탑오버"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진행
• 최소 카자흐스탄 도착 4일 전까지 신청 필요

💡 참고:

•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
• 체크인 옵션 2가지 제공 (표준 체크인, 주간 체크인)
• 1박 이상 추가 시 60달러

 

5. 최종 목적지에 따라 스탑오버 도시 선택하기

에어아스타나는 유럽 주요 도시에 직항이 많지 않다. 따라서 최종 목적지에 따라 스탑오버 도시를 선택해야 한다.

• 이스탄불/중동 지역 → 알마티, 아스타나 스탑오버 가능
• 독일(프랑크푸르트) → 아스타나에서만 스탑오버 가능

👉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스탑오버 옵션을 먼저 확인한 후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마치며

에어아스타나의 스탑오버 패키지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카자흐스탄을 여행할 수 있다. 특히 경유 시간을 활용해 알마티나 아스타나에서 1박 2일 정도 관광하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스탑오버를 고려 중이라면 최종 목적지와 경유지 옵션을 잘 비교하고, 예약 전에 반드시 항공권과 스탑오버 패키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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