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케이블카 등산 후기 | 삼선계단과 구름다리의 아찔한 매력

1. 시작하며

대둔산은 기암괴석이 빚어낸 독특한 절경과 아찔한 구름다리, 삼선계단 등으로 유명한 산이다. 이번에 시간이 부족해 케이블카를 이용한 짧고 굵은 산행을 다녀왔다. 마천대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과 구름다리의 스릴을 직접 경험한 후기를 정리해본다.

 

2. 대둔산 개요 및 등산 정보

대둔산(878m)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많고, 마천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며,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특히 유명하다.

📌 산림청 100대 명산 선정 이유

기암괴석과 바위능선이 수려하며, 도립공원으로 보호되고 있다. 마천대에서 낙조대에 이르는 능선과 일몰이 아름답다.

📍 대둔산 기본 정보

• 위치: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 등산 코스: 케이블카주차장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정상) → 칠성봉전망대 → 원점회귀
• 거리 및 시간: 2.8km, 약 1시간 40분 소요

 

3. 케이블카 이용으로 빠르게 정상 도전

케이블카는 등산 초반의 오르막길을 단축해줘서 시간이 부족한 경우 유용하다. 왕복 요금은 16,000원이며, 약 7분 만에 정상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금강구름다리까지 이동하는 길은 짧지만 가파르다.

📍 케이블카 정보

•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계절별 변동 가능)
• 요금: 왕복 16,000원 / 편도 11,000원
• 탑승 위치: 대둔산 케이블카 주차장

 

4.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의 아찔한 경험

📍 금강구름다리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길이는 50m에 불과하지만, 깊은 계곡 위를 잇고 있어 상당한 긴장감을 준다. 다리 위에서는 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 삼선계단

삼선계단은 급경사의 철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닥이 뚫려 있어 발 아래 절벽이 그대로 보인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한 번에 최대 60명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다.

 

5. 마천대 정상에서의 탁 트인 조망

마천대(878m)는 대둔산의 정상으로, 케이블카 하차 지점에서 약 800m 떨어져 있다. 삼선계단을 지나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충남 금산과 전북 완주 일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정상에서의 특징

• 특징: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위 위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
• 날씨: 이번 산행에서는 영하의 기온과 가벼운 눈이 내려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이 연출됨.
• 새들과의 조우: 정상에서는 동고비 같은 작은 새들이 가까이 다가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6. 칠성봉 전망대와 하산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칠성봉 전망대를 거쳐 내려왔다. 이곳에서는 대둔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망이 뛰어난 장소로 유명하다. 하산길은 가파른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하산 경로

• 하산 경로: 마천대 → 칠성봉 전망대 → 원점회귀
• 소요 시간: 약 50분
• 주의 사항: 겨울철에는 눈과 얼음이 많아 아이젠 필수

 

7. 마치며

대둔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의 아찔한 스릴, 마천대에서의 탁 트인 조망이 인상적이었다. 짧지만 강렬한 산행이었고, 시간이 부족한 경우 케이블카를 활용한 등산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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