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국내여행 가볼만한곳, 비구니 스님이 만든 돌탑 사찰 무량약수사

시작하며

충북 괴산에 위치한 무량약수사는 일반적인 사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돌탑이 빽빽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비구니 스님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직접 쌓아 올린 독특한 도량이다. 자연석을 활용해 만든 수많은 돌탑과 바위 위에 세운 작은 탑들은 마치 한 편의 예술작품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무량약수사는 불심과 신념이 만들어낸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1. 무량약수사의 입구, 돌탑으로 장식된 신비로운 공간

무량약수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높이 솟은 돌탑들이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돌탑들은 사람 키보다 높게 쌓여 있으며, 가지런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풍긴다.

홍살문을 지나면, 성벽처럼 둘러싸인 돌탑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석을 활용한 이 돌탑들은 한 사람이 정성으로 쌓아 올린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2. 자연과 함께하는 돌탑 사찰, 독특한 불심의 표현

이곳의 특징은 불심이 깃든 독창적인 건축물들이다. 대웅전과 삼성각뿐만 아니라 곳곳에 세워진 돌탑들이 무량약수사의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특히, 바위 위에 자리 잡은 작은 돌탑들은 어느 조각가가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정교하다.

삼성각으로 가는 길목에는 대나무 울타리와 전통 장독대가 자리 잡고 있다. 높은 산속에 위치한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참선하기에 좋은 장소다.

 

3. 기도 도량으로서의 역할, 소원을 담아 올린 돌탑들

무량약수사의 돌탑들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것으로, 방문객들도 작은 돌을 올리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또한, 사찰 내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은 신비한 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이 건강을 기원하며 찾는다. 겨울철에는 물방울이 맺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사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 준다.

 

4.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자연 사찰

무량약수사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 나무는 몇 명이 손을 맞잡아야 겨우 둘러쌀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그 아래에는 또 다른 돌탑과 부처님상이 자리 잡고 있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사찰의 모습은 경이롭고, 특히 겨울철에는 잔설이 쌓여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마치며

무량약수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다. 한 사람의 불심과 신념이 깃든 공간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만들어낸 특별한 장소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사람이 쉽게 방문하기 어렵지만, 한 번 찾아가 보면 그 가치가 충분한 곳임을 알게 된다.

돌탑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평온함. 무량약수사는 후세에도 길이길이 남을 사찰로, 기도와 명상의 공간이자 자연 속에서 불심을 만나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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