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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등산 내복, 꼭 입어야 할까? 기능성 옷 선택법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1. 31.

시작하며

겨울 산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이다. 특히 내복을 입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복은 보온을 위해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등산에서는 땀 배출도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 내복을 입었을 때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릴 수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겨울 등산 시 내복을 입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기능성 옷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이번 글에서 겨울 산행에 적합한 옷차림과 내복 착용 여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일반 내복, 겨울 등산에서 도움이 될까?

많은 사람들이 겨울 등산을 떠나기 전에 보온을 위해 내복을 챙긴다. 하지만 일반 내복은 등산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일반 내복은 보온성을 강조한 제품이 많아 땀 배출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겨울 등산을 하다 보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땀이 나는데, 일반 내복은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져 젖은 채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 기능성 내복이 아니라면 일반 내복은 입지 않는 것이 낫다. 땀이 많거나 장시간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반 내복보다 등산에 적합한 기능성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기능성 내복이 없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

기능성 내복이 없다면, 기본적인 등산복과 보온 레이어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산복은 기본적으로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야 하며, 속옷 또한 땀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속옷 선택하기

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이므로 소재 선택이 중요하다. 면 소재 속옷은 땀을 흡수한 후 마르는 속도가 느려 피부에 밀착되면서 냉각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땀이 잘 마르는 기능성 화학섬유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팬티의 경우 면으로 된 사각팬티를 입으면 땀이 차면서 걸을 때 마찰이 생겨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스포츠 언더웨어를 입는 것이 추천된다.

 

보온을 위한 옷 레이어링

기능성 내복이 없다면, 보온을 위한 레이어링이 필요하다.

이너 레이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마르는 기능성 속옷

미드 레이어: 보온을 담당하는 경량 패딩이나 플리스

아우터 레이어: 바람을 막아주는 고어텍스 재킷

이처럼 여러 겹을 활용하면 체온 조절이 용이하고, 상황에 따라 벗었다 입었다 하면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 다운재킷, 산행 중에는 적합할까?

겨울 등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다운재킷이다. 하지만 다운재킷은 산행 중에는 잘 입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등산을 할 때는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기 마련인데, 다운재킷은 땀을 배출하는 기능이 없고, 젖었을 때 보온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다운재킷은 산행 전에 입거나 휴식할 때 입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산행 중에는 고어텍스 재킷처럼 바람을 막아주면서도 통기성이 있는 아우터가 훨씬 유용하다.

 

4. 두꺼운 옷 vs 얇은 옷 여러 겹, 어떤 선택이 좋을까?

겨울 등산에서는 얇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너무 두껍고 무거운 옷을 입으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 움직이기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땀을 흘린 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땀이 마르기 쉬운 소재와 조절 가능한 레이어링이 중요하다.

 

추천 레이어링 예시

  • 기본 속옷: 기능성 화학섬유 소재 속옷
  • 이너 레이어: 땀 배출력이 좋은 스포츠 타이즈
  • 미드 레이어: 경량 패딩, 플리스
  • 아우터: 방풍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재킷

이렇게 입으면 체온 조절이 쉽고, 땀이 차도 빠르게 건조될 수 있어 쾌적한 등산이 가능하다.

 

5. 바지는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바지는 상의보다 쉽게 벗거나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기능성 내복이 없다면, 스포츠 타이즈 활용: 스포츠 타이즈는 땀을 빠르게 배출하면서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 윈드스토퍼 기능이 있는 기모 바지: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보온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
  • 너무 두껍기만 한 바지는 피하기: 바지가 두꺼워도 바람이 스며들면 보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방풍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바지를 선택할 때는 바람 차단 기능과 땀 배출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겨울 등산에서 옷차림은 안전과 직결된다. 내복은 보온을 위해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반 내복은 땀이 차면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능성 내복이 없다면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기능성 속옷과 적절한 레이어링을 활용하면 체온 조절이 용이해진다. 또한, 다운재킷은 산행 중보다는 휴식할 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겨울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능성 의류를 적절히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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