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며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와 화려한 호텔들로 유명하지만, 또 하나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다양한 뷔페 문화다. 미국식 뷔페의 본고장이라 불릴 정도로, 크고 작은 호텔마다 개성 있는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카널 뷔페(Bacchanal Buffet), 더 윈 뷔페(The Wynn Buffet), 위키드 스푼(Wicked Spoon) 이 세 곳은 라스베이거스 3대 뷔페로 손꼽히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포스트에서는 이 세 곳을 직접 방문해 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한다. 각 뷔페의 대표 메뉴, 가격, 분위기, 그리고 실제 방문했을 때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어떤 뷔페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할지 알아보자.
2. 박카널 뷔페 (Bacchanal Buffet) –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
- 위치: 시저스 팰리스 호텔(Caesars Palace)
- 운영 시간: 브런치 9:00~15:00 / 디너 15:00~22:00
- 가격: 디너 기준 약 89달러(약 12만원)
박카널 뷔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메뉴의 종류가 가장 다양한 뷔페 중 하나다. 500가지가 넘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특히 고기와 해산물 메뉴의 수준이 높다.
🍖 대표 메뉴 및 특징
✅ 육류 코너: 티본스테이크, 브리스킷, LA갈비 등이 제공되며, 원하는 부위를 직접 주문하면 즉석에서 썰어준다.
✅ 해산물 코너: 대게, 새우, 굴 등이 제공되며, 해산물 퀄리티가 높다.
✅ 디저트 코너: 티라미수, 크렘브륄레 등 고급 디저트 메뉴가 많다.
✅ 웨이팅: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긴 편이므로,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아쉬운 점
-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 해산물의 간이 다소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 웨이팅이 길어 예약이 필수적이다.
박카널 뷔페는 고급 호텔 뷔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양한 메뉴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
3. 더 윈 뷔페 (The Wynn Buffet) – 해산물과 디저트 강점
- 위치: 더 윈 호텔(The Wynn)
- 운영 시간: 브런치 8:00~15:00 / 디너 15:00~21:00
- 가격: 디너 기준 약 79.99달러(약 12만원)
더 윈 뷔페는 해산물과 디저트의 퀄리티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개별 메뉴의 완성도가 높다.
🦞 대표 메뉴 및 특징
✅ 해산물: 대게, 갑각류 요리 등이 깔끔하게 손질된 상태로 제공된다.
✅ 디저트: 크렘브륄레,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등의 디저트가 훌륭하다.
✅ 점심 이용 팁: 점심 가격이 8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 아쉬운 점
- 기본적으로 커피가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 웨이팅이 긴 편이라 예약이 필요하다.
더 윈 뷔페는 해산물과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호텔 뷔페지만 분위기가 조용한 편이라,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4. 위키드 스푼 (Wicked Spoon) – 가성비 좋은 뷔페
- 위치: 코스모폴리탄 호텔(The Cosmopolitan)
- 운영 시간: 브런치 8:00~14:00 (저녁 운영 없음)
- 가격: 점심 기준 약 47달러(약 6만8천원)
위키드 스푼은 라스베이거스 3대 뷔페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메뉴 종류는 앞서 소개한 두 곳보다는 적지만, 기본적인 음식의 맛이 준수하고 가성비가 좋다.
🍗 대표 메뉴 및 특징
✅ 가성비가 좋음: 7만원 미만으로 호텔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 아시아 음식 코너: 김치볶음밥, 쌀밥, 김치 등이 제공된다.
✅ 치킨 요리: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 치킨이 인기 메뉴다.
❌ 아쉬운 점
- 메뉴 가짓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 웨이팅이 길 수 있다.
위키드 스푼은 가성비 좋은 뷔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서양식 음식에 질린 여행객이라면 이곳에서 김치와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5. 마치며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텔 뷔페를 경험하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 다양한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 박카널 뷔페
- 해산물과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 더 윈 뷔페
- 가성비 좋은 뷔페를 찾는다면 → 위키드 스푼
각 뷔페의 특성을 고려해 본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곳을 방문하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뷔페마다 웨이팅이 긴 편이므로 사전 예약을 꼭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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