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면세 & 택스리펀, 제대로 알고 세금 돌려받기

시작하며

유럽 여행을 하면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면세 및 택스리펀 절차다. 유럽 국가들은 부가세(VAT) 비율이 평균 20%에 이르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가별 기준이 다르고, 택스리펀 절차가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흐름을 이해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에서 택스리펀을 제대로 받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1. 유럽 면세 쇼핑과 세금 환급 개념

유럽에서는 물건을 구매할 때 부가세(VAT)가 포함된 가격으로 결제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여행자가 세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면세 쇼핑을 하려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환급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면세 쇼핑이란?

• 여행자가 유럽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비유럽 국가로 반출하는 경우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 현지에서 사용한 물품이나, 면세 환급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

• 비유럽 거주자여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해당됨).
• 한 국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한다 (국가별 기준 다름).
• 구매 시 택스리펀 서류를 받아야 한다.
• 출국 시 세관에서 면세 서류에 도장을 받아야 한다.
• 면세 대행사를 통해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 국가별 면세 기준 금액

• 독일: 25유로 이상
• 오스트리아: 75유로 이상
• 이탈리아: 70유로 이상 (기존 150유로에서 완화됨)

국가별로 면세 기준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쇼핑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유럽 택스리펀 절차

(1) 쇼핑할 때 해야 할 일

• 여권을 소지하고, 면세 가능 매장에서 구매한다.
• 결제 시 직원에게 택스리펀 서류 요청.
• 여권번호, 국적, 이메일, 카드 정보 등을 정확히 입력했는지 확인.
• 서류에 본인 서명을 반드시 추가.

(2) 공항에서 면세 수속

수하물 부치기 전 세관 방문

• 세관에서 면세 서류에 도장을 받아야 한다.
• 면세 물품을 요청하면 보여줘야 하므로 수하물로 보내지 말고 핸드캐리 가능하도록 준비.

면세 대행사(글로벌블루, 플래닛 등) 방문

• 서류를 제출하고 환급 절차 진행.
• 카드 환급(수수료 적음) 또는 현금 환급(수수료 많음) 중 선택.
• 일부 공항은 서류를 우체통에 넣는 방식으로 처리.

환급 방식 선택

• 신용카드 환급: 수수료가 적고 편리함.
• 현금 환급: 즉시 받을 수 있지만 수수료가 더 큼.

✅ 주의할 점: 국가별 환급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항에서 확인해야 한다.

 

3. 유럽 쇼핑 후 귀국 시 세관 신고

면세 한도를 초과하면 반드시 세관 신고를 해야 한다.

• 면세 한도: 600달러(약 80만원)
• 초과 금액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며, 자진 신고하면 감면 혜택이 있다.
•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 면세 한도를 초과하면 반드시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치며

유럽에서 면세 쇼핑을 제대로 활용하면 높은 부가세를 환급받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별 환급 기준과 절차가 다르므로, 여행 전에 기본적인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세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공항에서 세관 절차를 정확하게 진행한다면 환급받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 면세 혜택을 놓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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