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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

하남 돈페 돈까스뷔페, 진짜 12,900원에 생맥주 무제한 가능?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21.

시작하며

광주 하남에 진짜 말도 안 되는 돈까스 뷔페가 있다.

가격은 단돈 12,900원인데 샐러드, 각종 반찬, 돈까스는 물론 생맥주까지 무한리필이다. 직접 다녀와 보니, 왜 ‘호남 1짱’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더라.

 

1. 진짜 이 가격이 맞나? 믿기 어려웠던 구성

입장료 수준의 가격인데 구성은 상상 이상이었다.

내가 갔던 곳은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 위치한 ‘돈페 하남점’이었다. 평일 런치 기준 1인 12,900원이라는 가격에 솔직히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한 바퀴 돌고 나니 입이 떡 벌어졌다.

 

(1)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충격: 넓은 실내와 대기 줄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줄이 길었다. 내부는 일반 뷔페치고 꽤 넓고 깔끔했다.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에도 무리 없어 보였다.

(2) 다양한 존 구성: 돈까스만 있는 줄 알았다면 오산

전체 코너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다.

  • 샐러드 코너: 치킨, 연두부, 콘샐러드 등
  • 돈까스 코너: 등심, 치킨, 생선가스 등 3종
  • 에이스 반찬 코너: 탕수육, 제육볶음, 미트볼, 감치킨 등
  • 국물/면 코너: 미역국, 짬뽕, 도토리묵밥, 냉면, 짜장면
  • 후식 코너: 과일, 커피, 요거트류
  • 음료 코너: 탄산음료 및 생맥주 무한리필

구성이 뷔페 전문점 못지않다. 음식 퀄리티만 괜찮다면 이건 게임 끝이다.

 

2. 핵심은 돈가스! 맛이 어땠을까?

뷔페라서 적당한 맛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돈가스 종류는 총 세 가지. 등심, 생선, 치킨 안심이 메인인데, 튀김 상태가 신선해서 좋았다. 한 번에 대량 조리하지 않고 소량씩 계속 리필해주니, 식기 전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1) 등심 돈가스: 두툼하고 바삭했다

소스는 매운맛/순한맛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의외로 매운맛이 더 괜찮았다.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그 조합, 딱 맥주랑 어울리는 맛이었다.

(2) 치킨가스와 생선가스: 기대 안 했는데 은근 괜찮았다

특히 치킨가스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생선가스는 예상 가능했지만 소스 덕분에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맥주 안주로도 나쁘지 않았다.

 

3. 에이스 반찬은 정말 에이스였을까?

돈가스 못지않게 반찬 구성이 진심이었다.

뷔페에서 보통 반찬은 ‘채우기용’인 경우가 많은데, 여긴 달랐다. 일부 반찬은 진짜로 맛있었다.

  • 탕수육: 뷔페 수준이 아니다. 고기 퀄리티도 괜찮고 바삭함도 살아 있었다.
  • 제육볶음: 당일 볶은 고기 느낌. 양념도 밸런스 좋았다.
  • 약우동, 미트볼, 감치킨: 메인 반찬은 아니지만 맛이 무난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특히 탕수육은 진짜로 놀랐다. 뷔페 탕수육은 대부분 전분 범벅인데, 여긴 실제 고기가 들어간 탕수육이었다.

 

4. 맥주 무한리필, 진짜 가능한 일일까?

이건 인정해야 한다. 가성비 끝판왕이었다.

뷔페에서 맥주 무제한이라니… 처음에는 하늘보리일까 싶었는데, 진짜 생맥주였다. 직접 디스펜서에서 따라 마시는 방식이고, 잔도 적당한 사이즈라 부담 없이 여러 번 마실 수 있었다.

  • 매운맛 소스 돈가스 + 콘샐러드 + 생맥주
  • 탕수육 + 제육볶음 + 도토리묵밥 + 맥주 한 잔

가성비 따지며 식사도 하고, 맥주도 곁들이고 싶은 날엔 최고의 조합이다.

 

5. 이곳을 방문하기 전 꼭 알아둘 것

좋은 식당일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예의도 있다.

  •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기: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잔뜩 퍼다 두는 건 비추다. 특히 튀김류는 식으면 맛이 반감되니 먹을 만큼만 덜어오는 게 좋다.
  • 쿠폰 도장도 잘 챙기기: 도장 10개 채우면 1회 무료라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방문했다면 꼭 챙겨두자.
  • 가족 단위로 방문 시 타이밍 잘 잡기: 오픈런은 피곤하지만, 음식 상태나 자리 확보에는 유리하다. 점심 피크타임 직전 방문을 추천한다.

 

마치며

이 가격에 이 구성이라면 정말 말이 안 된다. 광주 하남까지 일부러 찾으러 갈만한 가치는 충분했고, 다음번엔 지인들 데리고 다시 갈 생각이다. 돈가스와 맥주를 좋아한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도 없다.

내가 이걸 추천하는 이유: 돈이 아깝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성비, 퀄리티, 구성. 세 가지를 모두 잡은 돈까스 뷔페 ‘돈페’는 분명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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