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수영장, 사우나, 뷔페 3식까지 가능한 호텔 패키지를 찾고 있다면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 이그제큐티브룸은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 대비 혜택 구성이 좋아 직접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았다.
1. 객실부터 체크인까지, 첫인상은 어땠을까?
라운지에서 체크인, 시작부터 달랐다
보통 호텔은 1층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진행하지만, 이곳은 18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바로 체크인이 가능하다. 프라이빗한 느낌은 물론, 웰컴 티와 함께 시작되는 응대 덕에 기분 좋게 투숙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았던 포인트: 체크인 시간
일반 호텔보다 이른 14시 체크인, 여유 있게 ‘애프터눈 티’까지 즐길 수 있는 동선이 매끄러웠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 여유’라는 걸 새삼 느꼈다.
2. 객실 상태, 뷰, 구성까지 솔직하게
깔끔하고 탄탄한 객실, 그리고 남산 뷰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킹룸’으로 다소 아담한 사이즈지만, 남산 타워가 정면으로 보이는 뷰 하나로도 공간의 가치는 충분했다. 침대 매트리스 상태도 매우 탄탄하고 푹신해 밤잠이 무척 편했다.
🛏 객실에서 인상 깊었던 구성들
- 에스프레소 머신과 다양한 차 세트
- 미니바에 있는 탄산수와 생수는 무료
- 욕실 어메니티는 샴푸·샤워젤 등 모두 제공, 치약·칫솔만 챙기면 OK
- 와이드 욕조와 대리석 바닥으로 깔끔한 욕실 컨디션
3. 호텔에서 하루 3끼, 식사는 어땠나?
애프터눈 티부터 해피아워까지 하루 종일 맛있는 시간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그제큐티브룸 투숙 시, 하루 3끼를 라운지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 하루 3식 구성 요약
- 애프터눈 티 (14:30~16:30) – 미니 디저트, 쿠키, 신선한 과일, 커피 & 티 – 창밖 햇살과 함께 즐기는 티타임이 여행의 여유를 더해줌
- 해피아워 저녁 뷔페 (17:30~20:00) – 와인, 맥주, 칵테일 등 주류 무제한 – 식사 대용 가능한 따뜻한 요리와 샐러드 – 라운지 분위기가 조용하고 고급스러워 식사 집중도가 높음
- 조식 뷔페 (06:30~10:00) –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빵, 과일, 즉석요리 – 과하지 않지만 골고루 만족스러운 구성
내가 추천하는 활용법
해피아워 마감 전 음식과 술을 미리 챙겨두면, 20시 넘어서도 여유롭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4.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까지 이용 가능?
실내외 수영장 모두 가능, 사우나는 기대 이상
도심 호텔에서 이 정도의 부대시설을 갖춘 곳은 흔치 않다.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 부대시설 구성
- 어반 이스케이프 야외 수영장 – 유료 공간이지만 특정 기간 패키지 예약 시 무료 이용 가능 – 온수풀 운영으로 사계절 이용 가능 –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 찍기 좋은 투명 유리 벽과 조명
- 실내 수영장 –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적당한 규모 – 햇살은 안 들어오지만 깨끗하고 아늑한 느낌
- 사우나 & 헬스장 – 건식·습식 사우나 모두 가능, 시설 청결 상태 우수 – 헬스장은 러닝머신, 웨이트 등 기본 장비 잘 갖춰져 있고 쾌적
내가 좋았던 부분
야외 수영장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던 날은 행운이었다. 다음날 실내 수영장까지 이용하니, 물놀이만 2번 한 셈이었다.
5. 가격 대비 구성, 정말 괜찮은 선택일까?
38만5,000원에 이 모든 게 가능하다고?
기본적인 구성만 보면 가격이 높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뷔페 3번 + 수영장 2곳 + 사우나 + 헬스장까지 모두 포함이라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패키지였다.
💰 내가 선택한 이유
- 뷔페 식사만 따져도 2인 기준 10만 원 이상은 충분히 가치 있음
- 실내외 수영장 + 사우나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이 핵심
- 객실 뷰와 라운지 퀄리티까지 고려하면 재방문 의사 충분
6. 예약 팁과 마무리 조언
예약 전 확인할 것들
- 마이리얼트립, 클룩 등에서 패키지 확인하면 더 저렴하게 예약 가능
- 어반 이스케이프 포함 여부 꼭 체크할 것
- 주말보다 평일 이용이 훨씬 여유롭고 효율적
이건 미리 알고 가자
- 객실 어메니티에 칫솔·치약은 없음
- 해피아워 음식은 마감 시간 전 받아두면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음
- 체크인은 18층, 프런트가 아니라 라운지라는 점 유의
마치며
서울 한복판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하루였다. 뷔페 3식, 실내외 수영장, 라운지의 조용한 분위기까지 모두 합쳐진 ‘쉼’을 중심으로 한 구성. 단순히 숙박을 넘는 경험이었다. 도심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엠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의 이그제큐티브룸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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