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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렌터카로 즐기는 일본 가고시마 자유여행, 흑돼지부터 온천까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4. 25.

시작하며

일본 규슈 남쪽 끝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화산, 온천, 흑돼지 요리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한 여행지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곳까지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이번 글에서는 가고시마 렌터카 여행을 통해 실제로 경험한 숙소, 맛집, 관광지 등을 디테일하게 정리했다.

 

1. 렌터카로 떠나는 가고시마 여행의 시작

(1) 렌터카 수령과 첫 도로 위 주행

렌터카는 클룩을 통해 7박 8일 동안 예약했다. 차량은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였고, 풀커버 보험에 가입해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었다. 가고시마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일본 특유의 좌측 통행과 ETC 시스템 등은 두 번째 일본 운전이라 적응이 쉬웠다.

  • 좌측 통행
  • ETC 전용 게이트 이용 가능 여부 확인
  • 일부 고속도로는 외국인 전용 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 (사전 예약 필요)

(2) 휴게소 둘러보기, 작지만 알찬 일본식 편의시설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는 규모는 작지만 기능은 충실하다. 작은 휴게소에서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 라면 등도 구입할 수 있고, 큰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간식과 특산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 라면 한 그릇
  • 편의점식 도시락
  • 어묵과 계란 간식
  • 아이스 커피

 

2. 가고시마 도착, 호텔 체크인과 온천 힐링

(1) 온천이 있는 호텔, 가고시마 선 로열 호텔

가고시마 시내에 위치한 이 호텔은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온천은 실외 노천이 아니라 유리창이 있는 구조였지만, 사쿠라지마 화산이 보이는 파노라마 뷰 덕분에 만족스러웠다.

(2) 호텔 이용 팁 정리

항목 내용
위치 가고시마 시내 중심지, 접근성 좋음
온천 13층, 유리창 너머 사쿠라지마 뷰
조식 현지 스타일 정식, 종류 다양
주차비 1박당 150엔 내외
가격 시기별 변동 있음, 운 좋게 예약 시 가성비 좋음

 

3. 현지 먹거리 둘러보기, 흑돼지 돈까스와 소바

(1) 흑돼지 돈까스 맛집 방문

가고시마 특산물인 ‘쿠로부타’(흑돼지)를 사용한 돈까스는 이 지역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다. 방문한 식당은 검정 빵가루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곳으로, 된장 소스와의 조합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 기본 소금
  • 특제 돈까스 소스
  • 된장 소스 (가장 인상적)
  • 부드러운 쿠로부타 식감

(2) 사쿠라지마 섬 소바 맛집

사쿠라지마 섬 안에 위치한 소바집은 소박한 분위기였지만 면발의 퀄리티가 뛰어났다. 메밀 함량이 높아 식감이 좋았고,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다.

 

4. 사쿠라지마 섬, 렌터카로 둘러본 볼거리

(1) 페리 이용해서 진입, 간편한 이동

가고시마 본토에서 사쿠라지마 섬까지는 페리를 이용하면 15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요금은 왕복 약 2,350엔으로, 배를 타는 재미도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다.

(2) 전망대와 족욕탕

사쿠라지마에는 여러 전망대가 있으며, 족욕탕도 해변을 따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직접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어 힐링 그 자체였다.

  • 시로야마 전망대
  • 유노히라 전망대
  • 아리무라 용암 전망대
  • 바닷가 무료 족욕탕

(3) 조심해야 할 점

  • 편의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물과 간식은 미리 준비할 것
  • 일부 도로는 좁고 굴곡이 심해 운전 시 주의 필요

 

5. 가성비 숙소와 현지식 저녁, 가노야의 매력

(1) VistaMare 가노야 숙소

가노야는 시골 마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조용한 소도시다. 이곳에서 묵은 숙소는 원룸형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가전제품과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장기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구성 세부 내용
구조 트윈 침대 + 거실 + 주방 + 욕실
비품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
논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골 풍경
특징 소박하지만 넓고 조용한 환경
가격 시기에 따라 변동, 이날은 매우 저렴하게 예약 성공

(2) 숙소 내 식사와 저녁시간

현지 음식으로 구성된 저녁 식사는 파인애플, 생선반찬, 멸치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단순하지만 정성스러워서 일본 가정식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숙소가 조용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다.

 

마치며

가고시마는 렌터카 여행으로 다니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도심에서는 호텔과 맛집을, 사쿠라지마에서는 화산 풍경과 족욕을, 가노야에서는 조용한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짧은 일정 안에 자연, 먹거리, 온천, 뷰, 힐링을 모두 담아낸 만족도 높은 여행이었다. 일본 남부로 자유롭고 알찬 여행을 계획한다면, 렌터카로 떠나는 가고시마 여행을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