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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정보 및 리뷰

여름에도 안전하게! 트래킹화와 등산화 비교 정리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4. 19.

시작하며

본격적인 등산 시즌이 시작됐다.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하나의 등산화로 효율적으로 신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특히 날씨가 더워질수록 가벼운 트래킹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는데, 과연 이게 정답일까? 캠프라인 산티아고와 밀레 디맥스 MT-202를 예시로 들어, 등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정리해본다.

 

1. 등산화 선택, 발목 보호가 먼저인가?

(1) 캠프라인 산티아고 – 발목까지 지지해주는 안정형 등산화

⛰️ 캠프라인 산티아고는 중등산화로 분류된다. 발목까지 높게 올라오는 구조라서, 돌뿌리에 걸려 삐끗하는 사고를 예방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장거리 산행이나 국립공원, 난이도 있는 산을 갈 때는 이런 구조가 필수다.

⛰️ 내구성도 좋다. 실제 5년 이상 신은 사용자 사례에서도,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을 다녀와도 멀쩡하다는 후기가 있다.

  • 👉 대표 브랜드: 캠프라인
  • 👉 사용 환경: 중급 이상 산, 국립공원, 거친 등산로
  • 👉 적정 가격대: 10만원 중후반~20만원대

 

2. 여름철엔 트래킹화도 나쁘지 않다

(2) 밀레 D맥스 MT-202 – 통풍이 잘 되는 경량 트래킹화

🌿 이 제품은 여름에 특히 많이 찾는다. 메시 소재로 되어 있어 통풍이 뛰어나고 무게도 가볍다. 목이 없는 구조라서 평상시 운동화처럼 신기 좋고, 짧은 코스나 정비가 잘 된 도심 근교 산에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다만 발목 보호 기능이 떨어져, 난이도 있는 산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바위가 많은 산이나 급경사, 돌길이 많은 코스에서는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 👉 대표 브랜드: 밀레
  • 👉 사용 환경: 인왕산, 개양산, 청계산 등 도심 근교 산책 수준
  • 👉 적정 가격대: 8만~13만원대

 

3. 한 켤레만 산다면? 무조건 ‘목 있는’ 중등산화

  • 다양한 계절과 지형을 고려할 때, 중등산화 하나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다
  • 특히 여름에 더운 게 불편하더라도, 발목을 지지해주는 구조가 사고를 줄여준다
  • 트래킹화를 샀다가 다시 등산화를 사는 상황은 오히려 비용 낭비다

📌 실사용자 후기: "관악산에서 트래킹화 신다가 돌뿌리에 발목 접질려서 퉁퉁 부었어요. 다시 산다면 무조건 발목 보호되는 신발로 살 겁니다."

 

4. 여유가 있다면 두 켤레 병행도 가능

🧭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계절이나 코스에 맞게 두 가지 신발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평상시에는 트래킹화로 가볍게, 정식 산행 때는 등산화로 안정성 확보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등산을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안전이 우선이라면 중등산화 하나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5. 구매 전 체크리스트

항목 트래킹화 (예: 디맥스 MT-202) 중등산화 (예: 캠프라인 산티아고)
무게 가벼움 상대적으로 무거움
통풍 우수 (메시 소재) 중간 (가죽 또는 고어텍스)
발목 보호 없음 있음
추천 코스 낮은 산, 도심 근교, 정비된 산책로 국립공원, 돌길, 고도 높은 산행
가격대 8만~13만원 10만~20만원대
계절 적합성 봄~여름 중심 사계절 전천후 사용 가능
장기 활용도 낮음 (결국 다시 등산화 찾게 됨) 높음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 사용 가능)

 

마치며

등산화는 단순히 걷는 도구가 아니다. 산에서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비다. 특히 부상을 피하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산을 즐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중등산화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 캠프라인 산티아고처럼 목이 있는 신발은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오래 신고, 다양한 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 여름철 통풍도 신경 쓰인다면,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찾아보되, 여전히 발목 보호 기능이 있는 제품이 우선이다. 무리한 소비보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