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규동 체인점에서 삼겹살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다. 일본에서 삼겹살을 먹으려면 보통 한인타운까지 가야 하는데, 이제는 규동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컸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방문했던 가게, 삼겹살 정식의 구성, 가격,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1. 일본 규동 체인점에서 삼겹살을?
일본의 대표적인 규동 체인점인 마츠야(マツヤ)에서 기간 한정으로 삼겹살 정식을 판매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마츠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 중 하나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서빙으로 유명한 곳이다.
삼겹살 정식 구성
- 삼겹살
- 쌈장 소스
- 된장국
- 샐러드
- 밥
- 김치와 생마늘
일본에서 삼겹살을 먹으려면 보통 신오쿠보 한인타운까지 가야 하는데, 규동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2. 주문과 가격 – 편리한 어플 주문
마츠야에서는 매장 내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모바일 어플을 이용한 주문도 가능하다. 어플로 주문하면 할인 쿠폰도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유리했다.
결제까지 어플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줄을 설 필요 없이 빠르게 주문이 가능했다.
특이한 점
- 이번 방문한 지점은 마츠야뿐만 아니라 마이카리 쇼쿠도(カレー食堂)라는 카레 전문점과 같이 운영되고 있었다.
- 즉, 삼겹살뿐만 아니라 카레 메뉴도 함께 판매하는 형태였다.
3. 일본 규동집의 삼겹살, 과연 맛은?
삼겹살 정식은 불판 위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었다. 삼겹살은 비교적 얇은 편이었지만, 한 조각씩 구워 먹기에는 적당했다.
삼겹살을 맛본 후 느낀 점
① 장점
- 삼겹살을 혼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 김치와 마늘이 함께 제공되어 한국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 불판이 따로 있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② 아쉬운 점
- 삼겹살 두께가 한국에 비해 얇다.
- 쌈장이 한국식이 아니라 고추장과 섞인 느낌이 강하다.
- 김치가 맵지 않고 일본 스타일이라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일본에서 삼겹살을 이렇게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4. 혼밥하기 딱 좋은 구성
삼겹살 정식의 고기 양은 1인분으로 적당한 편이었다. 처음에는 양이 적어 보였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부족하진 않았다.
오히려 밥이 다소 적게 느껴졌고, 추가 주문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만족스러웠던 점
- 생마늘이 제공된 점은 가장 만족스러웠다.
- 일본에서는 보통 마늘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5. 마츠야 삼겹살 정식, 추천할 만할까?
이번 방문을 정리해보면, 일본에서 간편하게 삼겹살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혼자서 삼겹살을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 한국 스타일의 삼겹살을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삼겹살 자체의 두께가 얇고, 김치와 쌈장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일본 여행 중 규동집에서 색다른 메뉴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마치며
일본의 규동 체인점에서 삼겹살을 판매한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봤는데, 예상보다 만족스러웠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고, 김치와 마늘이 제공된 점이 좋았다.
가격도 일본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편이었고, 어플 주문이 가능해 편리했다.
일본에서 간편하게 삼겹살을 즐기고 싶다면, 마츠야에서 기간 한정 메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색다른 메뉴를 발견하면 또 리뷰해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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