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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나 홀로 집에' 속 명장면! 뉴욕 한달살기로 성지순례 가보니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14.

시작하며

어릴 때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늘 보던 영화, ‘나 홀로 집에’ 속 뉴욕 명소를 직접 방문해 보면 어떨까? 뉴욕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영화 속 장소들을 돌아다니는 일정은 생각보다 더 특별했다. 촬영지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익숙했던 장면들이 실제로 어떤 곳인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 ‘나 홀로 집에’ 촬영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려고 한다.

 

1. 영화 속 명소를 직접 걸어보다

📍 타임스퀘어 – 케빈 엄마가 헤맸던 그곳

뉴욕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 중 하나인 타임스퀘어는 영화 후반부에서 케빈 엄마가 아들을 찾아 헤매던 곳이다. 수많은 전광판과 사람들이 북적이는 분위기는 영화 속 장면 그대로였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 더욱 흥미로웠다.

🎼 카네기홀 – 공사 중이지만 여전히 영화 속 분위기

카네기홀은 영화에서 잠깐 등장하지만, 케빈이 감탄하며 바라보던 곳이다. 아쉽게도 방문 당시에는 공사 중이라 제대로 된 전경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역사적인 공연장이란 점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장소였다.

🌍 콜롬버스 서클 – 센트럴 파크로 가는 관문

센트럴 파크의 입구 역할을 하는 콜롬버스 서클은, 이름 그대로 콜롬버스 동상이 서 있는 곳이다. 영화 속에서 특별히 강조되지는 않았지만, 센트럴 파크로 향하는 길목이라 지나칠 수 없는 장소였다.

 

2. 센트럴 파크 – 영화의 주요 무대

🌉 갭스토우 다리 – 비둘기 아줌마와의 추억

센트럴 파크에서 가장 유명한 촬영지는 바로 ‘갭스토우 다리’다. 영화에서 케빈이 비둘기 아줌마와 만나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실제로도 비둘기가 많아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에 방문하니 푸른 나무가 울창했지만, 겨울에 오면 더욱 영화 속 배경과 닮아 있을 것 같았다.

⛸️ 아이스링크장 – 여름에는 테니스장으로 변신

영화 속에서 케빈이 즐기던 아이스링크장은 여름에는 테니스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겨울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3. 플라자 호텔 –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소

‘나 홀로 집에2’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인 플라자 호텔은, 케빈이 혼자 머물렀던 호텔이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고급스러운 로비와 특유의 향기가 인상적이었다. 플라자 호텔에서는 ‘나 홀로 집에’ 관련 숙박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영화 팬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4. 뉴욕에서 만난 다양한 영화 속 장소

🍛 할랄가이즈 – 뉴욕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

영화 촬영지 탐방 중 출출해져서 찾은 곳이 ‘할랄가이즈’였다.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11달러에 고기와 밥이 푸짐하게 나오는 가성비 좋은 메뉴였다. 다소 짠맛이 강하지만, 야채와 함께 먹으면 균형이 맞아 괜찮았다.

🎶 라디오시티 뮤직홀 – 케빈이 뉴욕을 즐기던 배경

영화에서 잠깐 등장했던 라디오시티 뮤직홀도 직접 가보니 웅장한 건물의 규모에 놀랐다. 영화 속에서는 짧게 지나가는 장소지만, 실제로 보면 뉴욕의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하나로 그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인 곳이었다.

🧸 장난감 가게 – 영화 속 장난감 가게의 모티브

영화 속에서 케빈이 방문했던 장난감 가게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모티브가 된 ‘파오 슈왈츠’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장난감 매장이다. 다양한 장난감과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다.

 

5. 록펠러 센터 – 케빈이 소원을 빌던 곳

영화에서 케빈이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장소가 바로 록펠러 센터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대형 트리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에 방문하니 트리가 없어 다소 아쉬웠다.

록펠러 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인 ‘탑 오브 더 록’도 방문했다. 뉴욕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이 뛰어나지만 방문객이 많아 다소 붐볐다.

 

마치며

뉴욕에서 ‘나 홀로 집에’ 촬영지를 직접 방문해 보니, 영화 속 장면들이 더 생생하게 떠올랐다. 단순한 명소 방문이 아니라, 어릴 때 즐겨보던 영화를 다시 체험하는 기분이었다.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영화 속 명소들을 직접 걸으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