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련정보 및 리뷰

한국 골퍼들이 깜짝 놀라는 일본 골프장 특징 10가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2.

시작하며

해외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골퍼들 사이에서 일본 골프장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 골프장은 한국과 운영 방식부터 요금, 서비스까지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직접 경험한 골퍼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경우가 많다. 일본 골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본 골프장만의 특징들을 정리해본다. 일본 골프여행을 준비하는 골퍼라면 참고해도 좋겠다.

 

1. 일본 골프장 코스 관리 수준

일본 골프장은 대체로 관리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명문 골프장뿐만 아니라, 지방에 위치한 소규모 골프장도 기대 이상의 관리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잔디 관리가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페어웨이와 러프의 구분도 확실해 플레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 티박스 매트 없는 자연 잔디 티박스

일본 골프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티박스에서 매트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다. 대부분의 티박스가 자연 잔디로 잘 관리되어 있고, 그린처럼 잔디가 촘촘하게 깔려 있어 쾌적한 티샷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인조 매트 티박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3. 저렴한 그린피와 포함된 점심 식사

일본 골프장은 그린피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평일 기준 7,000엔에서 10,000엔대가 일반적이며, 주말에도 12,000엔에서 20,000엔 수준이다. 특히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이 그린피에 점심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점심 메뉴는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1,000엔에서 1,500엔 상당의 기본 식사가 제공된다.

 

4. 카트비 추가 없음

일본 골프장에서는 별도로 카트비를 받지 않는다. 그린피에 카트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한국에서 카트비가 별도로 책정되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방식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골프장에서는 페어웨이 진입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5. 노캐디 플레이 기본

일본 골프장의 또 다른 특징은 노캐디 플레이가 기본이라는 점이다. 캐디를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별도의 캐디피가 추가된다. 캐디 없이도 문제없이 라운드할 수 있도록 카트에 내비게이션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홀 정보, 거리 안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6. 2인 플레이 가능

일본 골프장은 대부분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인원수 부족으로 부킹이 어려운 한국과 달리, 2인 플레이를 허용하는 곳이 많아 부부나 친구끼리 조용히 라운드하고 싶은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2인 플레이 시에는 1,000엔에서 5,500엔 정도의 할증료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7. 페어웨이 카트 진입 가능 여부

일본 골프장 중에는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여름철이나 겨울철, 장거리 이동 시 상당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모든 골프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며, 날씨와 코스 상태에 따라 다르다. 체크인 시 해당 골프장의 운영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8. 전반 9홀 후 1시간 점심 휴식

일본 골프장에서는 전반 9홀을 마친 후 약 1시간 동안 점심 휴식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한 번에 18홀을 도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본에서는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하고 후반 라운드에 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9. 합리적인 클럽하우스 식사 비용

일본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식사 가격은 1,500엔에서 2,000엔 정도로, 한국 골프장과 비교해 합리적인 편이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일부 골프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해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0. 천연 온천 시설 보유 골프장

일본 골프장 중에는 라운드 후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구마모토 아소 그랑브리오 골프장, 아소 도큐 컨트리 클럽, 다케오 우레시노 컨트리 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천연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어 일본 골프장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마치며

일본 골프장은 코스 관리부터 요금 체계, 서비스 방식까지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아 처음 방문하는 골퍼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린피와 점심 포함, 카트비 무료, 노캐디 기본 운영 등은 한국 골퍼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일본 골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와 같은 일본 골프장만의 특징을 미리 숙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