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국내 최장 해안길을 자랑하는 코리아둘레길입니다. 특히 영덕의 고래불 해변을 중심으로 펼쳐진 해파랑길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고래불 국민 야영장에서 1박 후, 해파랑길 22코스와 21코스를 따라 약 27km를 걸었습니다. 코리아둘레길은 최근 전 구간이 개통되어 길 곳곳에 스탬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두루누비' 앱을 통해 안내와 스탬프 인증이 가능해 보다 편리한 트레킹이 가능한 점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
첫째 날 – 고래불 국민 야영장에서 캠핑의 낭만을
늦은 오후에 도착한 고래불 국민 야영장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둘러싸인 캠핑장입니다.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곳곳에 데크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어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첫날 밤에는 간단한 백패킹 텐트를 치고, 소박하게 저녁을 즐기며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고래불 해변에는 고래 모양의 전망대가 있어, 밤에는 불빛이 켜진 전망대에서 주변 경치를 즐기기 좋습니다 🌌
저녁에는 캠핑장 근처 식당에서 싱싱한 회를 포장해 와 간단한 식사로 마무리했습니다. 해파랑길을 걷기 위해 오랜만에 꺼내 든 백패킹용 테이블도 놓고, 가볍게 야외 식사를 즐겼습니다. 국립 캠핑장이라 시설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오랜만의 캠핑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밤하늘을 보며 힐링을 느끼며 다음 날 일정을 기대했습니다 🌠
둘째 날 – 고래불 해변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트레킹
아침 일찍 일어나 해파랑길 22코스의 출발지인 고래불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영덕에서도 일출 명소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새벽빛이 해안을 물들이는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눈 앞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해파랑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
고래불 해변을 지나면 해파랑길 22코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한쪽은 푸른 바다, 다른 한쪽은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져 있어 두 자연이 만드는 조화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이 길은 상업 시설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트레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
해파랑길 22코스 – 대게 조형물과 정자가 있는 길
걷다 보면 '대게의 고장' 영덕답게 곳곳에서 대게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기 때문에 길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동해안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봉송정이라는 큰 정자가 있는데, 2층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치는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이곳에서 바다의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
대진항에 도착하면 예쁜 하얀 등대와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걸으며 파도와 바다 풍경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스카이워크가 바다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영덕의 아름다움을 한껏 돋보이게 합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가며 바다의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해파랑길 21코스 – 자연 그대로의 해변길
고래불 해변에서부터 걸은 해파랑길 22코스를 지나, 이제 해파랑길 21코스로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자연 그대로의 해안길을 따라 구성되어 있어, 해변과 바위들 사이를 걷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변의 작은 어촌 마을을 지나며 들리는 파도 소리와 자연이 주는 소박한 경관은 오롯이 자연과 마주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
해변길을 따라 이어지다 보면 경정1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대게 전문 식당이 많아 영덕 특유의 대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마을입니다. 산책로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도 편리하며, 파도 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이 코스는 여행의 긴장을 풀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대진항과 죽도산 전망대 – 해안 절경과 함께하는 트레킹
대진항은 스카이워크와 등대가 어우러져 있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푸른 동해의 물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바다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 자체로 감동을 주며, 자연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죽도산 전망대는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은 사진으로 담기 힘들 정도로 웅장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이곳은 동해 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줍니다.
블루로드 인도교와 숲길이 이어지는 21코스 종점
마지막으로 블루로드 인도교를 건너며 해파랑길 21코스의 종점을 향해갑니다. 이 인도교는 바다를 가로질러 이어진 현수교로서 흔들림이 있어 짜릿함을 주지만, 바다를 건너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줍니다 🌉 인도교를 지나 숲길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21코스 종점에 가까워지면, 그 주변이 아름다운 해송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숲길 곳곳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긴 여정을 마친 후에도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고래불 해변으로 돌아갈 때는 축산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 보완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이 멋진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여행의 마무리 – 코리아둘레길이 주는 매력
코리아둘레길은 바다와 산, 그리고 자연 속에서 걷는 경험을 주는 길입니다. 해파랑길을 통해 만난 동해의 풍경과 영덕의 자연은 시간의 흐름을 잊게 만드는 특별한 순간들을 선사했습니다. 해안가의 다양한 경치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트레킹 초보자부터 숙련된 트레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여정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의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과 평온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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