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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당일치기 태안 여행 코스! 백화산 구름다리부터 만리포 전망까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5.

1. 시작하며

태안은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백화산 구름다리, 파도리 해식동굴, 만리포 전망타워, 뭍닭섬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감상했다. 미세먼지가 많았던 아침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맑아져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짧지만 알차게 보낸 태안 당일치기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2. 백화산 – 짧은 산행과 구름다리

태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백화산이었다.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막힘없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백화산 등산 코스

  • 출발지: 태을암 앞 공터 주차
  • 산행 코스: 태을암 → 백화산 정상(400m) → 구름다리 → 하산

백제 시대의 유적지인 마애삼존불입상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면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 흔적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멀리 팔봉산까지 흐릿하게 보였고, 날씨가 더 맑았다면 더욱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백화산 구름다리

백화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구름다리다. 정상에서 약 100m 정도 내려오면 길게 이어진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인상적이었다.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다.

 

3. 파도리 해수욕장 – 해변과 해식동굴 탐방

백화산에서 하산한 후, 두 번째 목적지인 파도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이동 및 주요 코스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주요 코스: 해수욕장 → 해식동굴

파도리 해수욕장은 깔끔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가볍게 달려보고, 해안선을 따라 걸어 해식동굴까지 이동했다. 해식동굴은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물이 들어오면 위험할 수도 있어 반드시 썰물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동굴 안에서 바라본 바다는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줬으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다.

 

4. 만리포 전망타워 – 편안하게 감상하는 바다 전망

해식동굴을 감상한 후 세 번째 목적지인 만리포 전망타워로 향했다.

전망타워 정보

  • 입장료: 무료
  • 전망 포인트: 만리포 해수욕장, 뭍닭섬

전망타워는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본 뭍닭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기대감을 높여줬다.

 

5. 뭍닭섬 – 해안 데크길을 따라 즐기는 바다 풍경

마지막 여행지는 뭍닭섬이었다.

이동 및 주요 코스

  • 도착 시간: 오후 4시 19분
  • 주요 코스: 해안 데크길 → 전망 포인트

이곳은 해상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이는 길지 않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전망 포인트에서 바다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다. 전망대에서 멀리 만리포 전망타워가 보였고, 해가 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적절한 장소였다.

다만, 출렁다리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우회로를 따라 이동해야 했다.

 

6. 마치며

짧지만 알찬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 산행구름다리 트레킹으로 가볍게 몸을 움직였고,
  • 해변과 해식동굴에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험했으며,
  • 전망타워와 뭍닭섬에서 편안하게 태안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검은 고양이와의 짧은 만남까지 더해지면서,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했던 하루였다. 태안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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