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 5곳! 대중교통으로 가는 힐링 산책길

1. 시작하며

서울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서울의 트레킹 코스 5곳을 소개한다. 남산자락숲길부터 안산자락길까지,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알아보자.

 

2. 남산자락숲길 (상왕십리역 6번 출구)

남산자락숲길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무학봉을 지나 남산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다.

• 코스 길이: 약 5.14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출발 지점: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6번 출구
• 특징: 무학봉, 대현산 배수지 공원, 남산 모노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현산 배수지 공원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는 남산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응봉 친환경 숲길 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3. 불암산둘레길 (상계역 3번 출구)

불암산둘레길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다. 평탄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 코스 길이: 약 9.7km
• 소요 시간: 약 3시간
• 출발 지점: 지하철 4호선 상계역 3번 출구
• 특징: 나비정원, 전망대, 철쭉동산, 불암산 정상 등 다양한 볼거리

특히 불암산 나비정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나비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불암산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명산과 노원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까지 올라가면 웅장한 화강암 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4. 종로둘레길

서울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종로둘레길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직단부터 청운공원, 윤동주문학관,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약 4km로 비교적 짧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 코스 길이: 약 4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출발 지점: 사직단 어린이도서관 정류장
• 특징: 국궁체험장, 윤동주문학관, 청운공원, 창의문 등 역사적인 명소 포함

특히 윤동주문학관과 무무대 전망대는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경복궁과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서울대공원둘레길 (대공원역 2번 출구)

서울대공원둘레길은 호수를 따라 걷는 길과 산림욕장이 조성된 길이 있어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공기가 맑고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도심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기에 좋다.

• 코스 길이: 약 7km
• 소요 시간: 약 3시간
• 출발 지점: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 특징: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저수지, 전망대 등

호수를 따라 걷는 시크릿 코스에서는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을, 겨울에는 고즈넉한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산림욕장길에서는 울창한 숲속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사육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6. 안산자락길 (독립문역 5번 출구)

안산자락길은 서울에서 가장 잘 정비된 무장애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경사가 완만하고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 코스 길이: 약 7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출발 지점: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 특징: 봉수대, 황토길, 홍제폭포, 메타세콰이어 숲길

특히 봉수대 전망대에서는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안산 황토길에서는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제폭포는 인공폭포지만 규모가 크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7. 마치며

서울 도심에도 이렇게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코스로도 제격이다. 각 코스마다 특징이 다르므로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면 좋겠다. 가벼운 산책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서울에서 트레킹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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