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겨울이 되면 바깥 활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히려 추운 날씨 덕분에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도 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만항재~하이원 리조트 구간은 겨울철 눈꽃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고도가 높아 설경이 아름답고, 코스가 완만해 걷기 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교통편부터 트레킹 코스의 주요 포인트까지 상세히 소개하겠다.
1. 트레킹 출발지: 만항재까지 가는 방법
🚍 서울에서 강원도 정선까지 이동하기
서울에서 만항재까지 가기 위해선 남부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고한사북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 서울 → 고한사북 버스터미널
- 남부터미널 /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
- 우등버스 기준 약 2시간 50분 소요
- 사전 예매 가능 (현장 발권 필요할 수도 있음)
- 고한사북 버스터미널 → 만항재
- 57번 시내버스 이용 (약 30분 소요)
- 종점에서 하차 후 트레킹 시작
2. 만항재 – 국내에서 가장 높은 도로
만항재(해발 1,330m)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로 겸 주차장으로, 겨울철에는 하얀 설경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이다. 만항재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걷기 편하다.
☃ 만항재 트레킹 코스 특징
- 설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유명
- 완만한 내리막길이 많아 걷기 쉬움
- 겨울철 아이젠과 방수 자켓 필수
3. 트레킹 루트 안내
🌲 만항재 → 혜선사 방향
- 만항재 정상에서 혜선사 방향으로 이동
- 자동차 및 오토바이 출입 금지 (썰매 가능)
- 잣나무 군락지가 많아 사계절 모두 경관이 뛰어남
🌳 혜선사 → 화절령
- 완만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
- 중간에 ‘약수 쉼터’에서 잠시 휴식 가능
- 해발 1,300m 이상의 고원지대
❄ 화절령 → 운탄고도
- 운탄고도는 ‘구름 위를 걷는 길’이라는 의미
- 한때 석탄을 운반하던 길로, 현재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됨
- 겨울철 설경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이 찾음
🎄 전나무 숲길 → 도롱이 연못
- 하이원 팰리스 호텔과 마운틴 콘도로 가는 갈림길
- 더 긴 코스를 원하면 ‘마운틴 콘도’ 방향 추천
- ‘도롱이 연못’은 과거 탄광 노동자 가족들이 기도하던 장소
4. 하이원 리조트에서 돌아오는 방법
- 고한역에서 기차 이용
- ‘청량리역’까지 무궁화호 운행 (하루 4회)
- 16:47 또는 19:35 기차 추천
- 고한사북 터미널에서 버스 이용
- 서울행 버스 (남부터미널/동서울터미널) 탑승
- 스키장 셔틀버스 이용
- 하이원 리조트 ‘벨리콘도’ 주차장에서 출발
- 서울행 셔틀버스 17:00 출발
5. 겨울 트레킹 시 주의할 점
✅ 방한 장비 필수
- 고어텍스 방수 자켓, 장갑, 모자 착용
- 두꺼운 양말과 방한 신발 준비
✅ 안전 장비 챙기기
- 아이젠 필수 (빙판길 대비)
- 보조배터리 준비 (저온 환경에서 배터리 소모 빠름)
✅ 식량 및 물 준비
- 도시락, 간식, 따뜻한 음료 챙기기
✅ 통신 상태 확인
- 일부 구간은 통화권 이탈 가능성이 있음
마치며
강원도 정선의 만항재~하이원 리조트 트레킹 코스는 겨울철 설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트레킹 코스도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므로 방한 장비와 안전 용품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겨울트레킹 #강원도여행 #눈꽃트레킹 #하이원리조트 #만항재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100대 명산 가리산, 겨울 설경과 함께하는 등반 (0) | 2025.02.08 |
---|---|
2025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수산물 겨울축제 즐기기 일정과 가격 총정리 (1) | 2025.02.07 |
경춘선 따라 걷는 17km 강변 둘레길 트레킹, 가평~강촌 당일치기 코스 (0) | 2025.02.07 |
겨울 강원도 평창 1박 2일 여행, 꼭 가봐야 할 명소 & 맛집 알찬 코스 (0) | 2025.02.07 |
겨울철 필수 여행지, 발왕산 눈꽃 여행: 케이블카 타고 천년주목숲길 트레킹 (0)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