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기차만 타고도 제대로 된 국내 여행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했다.
운전 없이 편하게 떠나고 싶은 날엔 KTX나 SRT 같은 고속철도가 답이었다. 전국 주요 도시로 바로 연결되고, 교통·숙소·맛집 정보만 잘 챙기면 불편할 것도 없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다녀온 KTX·SRT 기차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교통편, 숙소, 맛집까지 전부 직접 정리해봤다.
1. 전주: 맛집 투어에 특화된 당일치기 여행지
전주는 기차 타고 가기에도, 걸어 다니기에도 최적의 도시였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고, 전주역에서 택시로 10분이면 한옥마을에 닿는다. 일정이 빠듯한 사람도 당일치기로 충분하다.
(1) 전주 한옥마을은 어떻게 이동하면 좋을까?
기차 도착 후 전주역에서 한옥마을까지는 택시 또는 버스 이동이 일반적이다.
요금은 5,000원 전후이고, 시간은 10분 내외다. 한옥마을은 차량보다 도보 이동이 훨씬 편하다.
(2) 어떤 맛집이 진짜였나?
🍜 실제로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 맛집 리스트
| 가게명 | 메뉴 | 한 줄 느낌 |
|---|---|---|
| 성미당 | 전주비빔밥 | 전통 방식, 대기 필수 |
| 왱이콩나물국밥 | 콩나물국밥 | 해장용으로 최고 |
| 풍년제과 | 초코파이 | 여행 기념 간식으로 딱 |
| 길거리 수제 어묵 | 어묵바 | 소스 조합 다양해서 좋았다 |
간단한 팁: 성미당은 점심시간 이전에 가야 기다리지 않는다. 11시 전에 도착 추천.
(3) 숙소는 꼭 잡아야 할까?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즐기려면 한옥 스테이도 괜찮았다.
한옥마을 안 숙소는 1박에 8만원~15만원 사이가 일반적. 예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2. 부산: KTX만 타고 도착, 1박2일 바다 여행 가능
서울에서 아침 기차만 타도 점심엔 광안리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다.
부산역에서 내리면 도시철도와 버스로 어느 곳이든 접근이 빠르다. 광안리·해운대 같은 해변도 금방 도착할 수 있어 1박2일 코스로 적당하다.
(1) 이동 동선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내가 짰던 당일 일정 기준 동선은 이렇게 짰다.
- 🚆 서울역 출발 → 부산역 도착 (KTX 약 2시간 40분)
- 🚇 부산역 → 광안리 해변 (지하철 40분 내외)
- 🍴 점심 후 → 해변 산책 → 카페 → 저녁 → 숙소
(2) 부산에서 꼭 들른 식당은?
🐟 부산에서 만족했던 식당과 카페
| 장소 | 메뉴 | 이유 |
|---|---|---|
| 밀면전문점 초량밀면 | 밀면 | 현지인 추천, 줄 서도 가치 있음 |
| 해운대 암소갈비 | 생갈비 | 가격대 있지만 퀄리티 높음 |
| 광안리 카페 거리 | 다양한 디저트 |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여유 가능 |
(3) 숙소는 어디가 무난했을까?
광안리 바다 앞 호텔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1박 기준으로 12만원~18만원대 호텔들이 많았고, 전철역 근처라 이동도 수월했다. 주말 예약은 최소 1~2주 전 추천.
3. 여수: SRT로 편하게 내려가는 남해 바다 여행지
여수엑스포역까지 SRT 타고 가면 3시간 30분 내외, 바다 앞 여행이 바로 시작된다.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도심 교통 피해서 빠르게 내려갈 수 있고, 숙소와 맛집도 역 주변에 집중돼 있어 초행자도 어렵지 않다.
(1) 여수에서 뭘 보고 와야 후회 없을까?
🚢 여수 여행 코스 예시 (1박2일 기준)
- 낮: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산책
- 저녁: 낭만포차 거리에서 바다 보며 식사
- 다음날: 여수 아쿠아플라넷 → 기차 탑승
(2) 여수에서 만족스러웠던 맛집
🦐 여수에서 진짜 잘 먹었다고 느낀 식당
| 식당명 | 대표 메뉴 | 위치 |
|---|---|---|
| 해물삼합집 '뽀글이' | 문어+삼겹+김치 삼합 | 낭만포차 거리 인근 |
| 자매횟집 | 모둠회 | 현지인이 가는 숨은 집 |
| 이순신 수제버거 | 버거류 | 인스타 감성+맛 둘 다 만족 |
조언 한 마디: 낭만포차 거리는 금·토 밤에 매우 붐비니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 방문이 좋았다.
(3) 숙소는 언제가 좋을까?
역 근처 바다 전망 호텔들이 많고, 1박에 10만원~15만원 선에서 괜찮은 숙소가 많았다.
낭만포차 거리 근처 숙소는 야경이 좋아서 추천한다.
4. 강릉: KTX 덕분에 당일치기로도 충분한 동해 여행지
KTX 강릉선 덕분에 서울역~강릉역이 2시간 이내다.
기차역 근처에서 버스로 안목해변, 경포대까지 연결되고, 여행 동선이 효율적이었다. 여름보단 가을~겨울 비수기에 오히려 조용하게 즐기기 좋았다.
(1) 동해바다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 강릉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 안목해변
☕ 해변가 카페 거리는 도보로 산책하기도 좋았다.
(2) 강릉에서 기억에 남았던 곳은?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강릉 맛집과 카페
| 장소 | 메뉴 | 특징 |
|---|---|---|
| 초당순두부 거리 | 순두부백반 | 건강하고 간편한 한끼 |
| 안목해변 커피거리 | 아메리카노 | 바다 보며 한적하게 커피 마시기 좋음 |
| 교동반점 | 짬뽕 | 짬뽕 맛집으로 현지 인기 많음 |
(3) 강릉 숙소는 언제 가야 저렴할까?
비수기 평일엔 1박에 6만원대 숙소도 있었다.
겨울 시즌엔 가격이 내려가고, 바다 전망 객실도 여유가 있어서 한적하게 쉬고 오기 좋았다.
마치며
운전 없이, 기차만 타고 떠나는 여행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체력이나 시간 부담이 있다면, KTX나 SRT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특히 1박2일이나 당일치기 위주로는 기차 여행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이번 글에 소개한 전주, 부산, 여수, 강릉 외에도 경주, 대전, 목포, 포항 등도 기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단, 교통편과 맛집, 숙소 위치만 미리 파악해 두면 당황할 일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나만 정하자면: 짧게 다녀오고 싶다면 전주, 바다 보며 여유 부리고 싶다면 여수가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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