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여의도 더현대서울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잠시, 그리고 영원히’는 현실보다 더 서정적인 일상을 그린 그림으로 가득하다. 전시 정보와 할인 팁까지 정리했다.
1. 전시장 위치, 운영 정보부터 확인해보자
전시회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Alt.1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전시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전시회 정보 정리
- 전시명: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 ‘잠시, 그리고 영원히’
- 전시 기간: 2025년 6월 13일 ~ 9월 20일
- 운영 시간:
- 월~목: 10:30~20:00 (입장 마감 19:10)
- 금~일: 10:30~20:30 (입장 마감 19:40)
- 티켓 가격: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 도슨트: 유료(프라이빗 도슨트 및 오디오가이드 이용 가능)
- 주차: 관람 시 2시간 무료 주차
전시장을 찾기 쉬운 위치에 있고, 실내 전시라 무더위 피하기에도 좋다. 주차 지원이 있어 자차 이용도 부담 없다.
2. 어떤 전시인지 궁금했다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빛과 바람의 화가’라고 불린다. 그녀는 창문, 커튼, 바닷가의 반사광 같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예술로 풀어낸다.
이 회고전은 그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약 140점이 전시된다.
특히 변화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분해 보여주는 구성이라,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몰입할 수 있다.
- 전시의 특징
- 초창기 작품: 로스코의 영향을 받은 추상화 중심
- 중기 이후: 리얼리즘 기반의 섬세한 풍경화
- 주요 테마: 창, 커튼, 빛, 바람, 집의 구조와 그림자
내가 느낀 건 이렇다. ‘사진보다 아름다운 회화’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평범한 창밖 풍경조차 빛을 품으니 특별해졌다.
3. 할인받고 보는 방법부터 도슨트까지 챙기자
(1) 할인 정보, 꼭 챙기자
씨씨오씨 카카오 채널 플러스 친구만 추가해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성인 기준 4,000원 차이라, 둘이 가면 커피 한 잔 값이 남는다.
(2) 도슨트는 유료지만 선택할 수 있다
무료 도슨트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옵션이 있다.
- 오디오가이드: 3,000원
-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 전문 해설과 함께 전시 감상 가능
(3) 굿즈보다 강렬한 원화 판매
이 전시의 독특한 점은 원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장 목적의 작품 구매 외에도, 전시 종료 지점에는 한정판 판화 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이라면 마음이 흔들릴 만한 작품이 많았다.
4. 그림을 본 순간, 사진보다 더 예뻤다
전시 입구에 놓인 푸른 바다 그림을 사진이라 착각할 정도로 리얼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붓질의 결이 보인다. 그 순간, ‘사진보다 더 감성적이다’라는 말이 이해됐다.
(1) 초기작의 의외성
초기 그림들은 추상화 느낌이 강하고, ‘신문 뒤에 숨은 나’ 같은 자전적인 작품도 있었다.
그녀가 어린 아들을 키우며 그렸다는 설명을 듣고는, 그 시절의 고단함과 예술 사이의 균형을 생각하게 됐다.
(2) 중기 이후, 그녀의 색이 더 짙어진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일상의 공간들이 눈에 들어온다.
- 침실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
- 커튼 사이로 비치는 해 질 녘의 따뜻한 색감
- 문틈으로 들어오는 외부 풍경
이런 장면들이 그림으로 다가올 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생긴다.
사진 같지만 사진이 아니고, 현실 같지만 환상처럼 다가오는 묘한 느낌이다.
(3) 실제 사진과 그림 비교도 재미있다
중간중간 실제 참고 사진이 함께 전시돼 있다.
그림과 비교하며 보면,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감정을 더한 해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5. 일상의 순간이 예술이 되는 경험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공간은 그녀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이었다.
창문, 커튼, 책상, 화구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창은 그녀에게 단순한 장치가 아닌 빛과 바람의 통로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로 등장하는 그림들은 더욱 깊어진다.
- 창밖 숲
- 잔잔한 바닷가
- 테라스 위의 흔들의자
같은 공간들이 고요하게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다.
그림 속에서 바람 소리까지 느껴지는 듯한 감정이 들었다.
그녀의 말처럼, “빛이 없으면 모든 건 무미건조하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
마치며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그림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선다.
‘일상 속 빛과 바람’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가지고도 이토록 깊은 울림을 주는 전시는 많지 않다.
도심 한복판, 실내에서 즐기는 고요한 휴식 같은 전시였다.
여의도 더현대에 갈 일이 있다면, 커피 한 잔 대신 이 전시회를 택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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