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하와이 바캉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2025년 여름,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후이 후이 마우이’는 야자수와 바다, 훌라댄스까지 마우이섬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이다.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이곳이 잠시나마 여행지가 되어준다.
1. ‘후이 후이 마우이’, 어떤 분위기일까
마우이섬의 바람을 그대로 담은 도심 속 공간
처음 입구부터 남다르다. 야자수가 우거진 포토존과 에메랄드빛 비치 사운드가 흐르는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마치 마우이섬 어느 해변 마을로 순간이동한 듯한 이 공간은 생각보다 더 디테일했다. 나는 주말 낮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입장객도 많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내가 느낀 핵심은 ‘잘 만든 테마파크’라는 점이었다. 팝업스토어라기보다는 여행지 한복판에서 즐기는 문화 공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2. 볼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살거리도 꽤 많다
마우이 느낌 가득한 브랜드 제품들
이번 팝업에서는 단순 전시뿐 아니라 쇼핑 요소도 꽤 풍부했다. 눈에 띈 브랜드 제품들은 아래와 같다.
- 하와이풍 밀짚모자, 선글라스, 훌라 복: 리조트룩을 찾고 있다면 여기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 서핑 감성 소품: 서핑보드 디자인의 키링, 미니백, 컵 받침 등 감성템이 가득하다.
- 맥주 & 커피 브랜드: 실제 하와이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들도 일부 입점해 있다.
- 곰 인형 & 훌라소품: 인형들이 훌라댄스를 추는 콘셉트인데, SNS용 인증샷으로 딱 좋다.
개인적으로 나는 하와이안 프린팅이 들어간 코스터를 구입했다. 가격도 부담 없고, 집에서도 바캉스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다.
3. 가족 단위라면 이 코스도 추천
체험과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입구에서 제공되는 타투 체험부터 추천한다. 실제 잉크를 쓰는 문신이 아니라 워터스티커 같은 방식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중간쯤 위치한 곰 인형 포토존은 의외로 인기였다. 훌라 치마를 두른 인형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아이들 반응이 제일 좋았다.
먹거리는 아래처럼 다양했다.
- ‘하와이킴’: 하와이 전통 스팸무수비를 중심으로 간단한 식사류가 준비돼 있다.
- ‘오크베리 아사이’: 아사이볼을 메인으로 한 건강 간식 브랜드.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만족스러웠다.
- 하와이안 맥주 부스: 칵테일 느낌의 저도수 맥주로, 시원하게 한 잔 마시기에 제격이다.
특히 아사이볼은 기본에 토핑 추가까지 가능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달지도 않고, 부담 없는 여름 간식으로 좋았다.
4. 이 공간, 누구에게 추천할까
나처럼 ‘여행 못 간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순했다. 올여름엔 장거리 여행이 어려워서, 도심 속 기분 전환 장소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막상 가보니,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 아이와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부모, 연인과 특별한 데이트를 원했던 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보였다.
나처럼 ‘한여름 무더위 속, 잠깐의 이국감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곳은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5. 방문 전에 이것만 체크하자
운영 일정과 위치, 입장 팁 정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아래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운영 일정: 2025년 7월 11일(금) ~ 8월 17일(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까지 매일 운영
- 위치: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구역 전체 사용
입장 팁
- 주말 오후는 사람이 많으니 오전 11시 이전 또는 평일 저녁 시간대를 추천한다.
- 실내 공간이라 우산이나 짐 걱정은 없다. 다만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 카메라 배터리 확인은 필수다.
마치며
여행을 떠나지 못한 올여름, 그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래줄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더현대 서울의 ‘후이 후이 마우이’ 팝업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거창한 계획 없이도, 반나절이면 하와이 무드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여름휴가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이곳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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