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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숙소

장마라 더 운치 있다? 제천 리솜포레스트 숲캉스 리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19.

시작하며

장마철이라며 여행을 미루고 있다면, 오히려 이 시기를 노려야 한다. 비 오는 날 더 조용하고 운치 있는 국내 숲캉스,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가 그 이유다.

 

1. 국내 숲캉스를 찾는다면, 왜 제천 리솜포레스트일까

비가 와야 더 매력적인 숲속 힐링 여행지

장마철에는 대부분 실내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 어디 나가기도 애매하고, 계획했던 여행도 취소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비가 오니까 오히려 조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다녀온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비 오는 날 숲 뷰 자쿠지, 창밖에 흐릿하게 번지는 숲의 색감은 잊기 힘든 경험이었다. 리솜포레스트는 제천에서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평일에는 유독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 어떤 부대시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편의시설

  • 해브나인 스파: 자쿠지, 실내탕, 찜질방까지 갖춘 리솜의 대표 부대시설. 비가 와도 실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인피니티 풀: 아이들이 놀기 좋은 낮은 수심의 야외 수영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했다.
  • 하늘카페: 숲이 한눈에 보이는 통유리창 너머로 비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 이 공간은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충분히 힐링이 된다.
  • 숲뷰 사우나: 생각보다 한적해서 눈치 볼 일도 없고, 통창 앞 족욕탕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다.
  • 부대공간: 무인매점, 오락시설, 키즈존이 따로 있어 아이들과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3. 방은 어떤 타입이 나을까? 내 기준 선택 팁

레스트리와 포레스트, 두 가지 타입의 차이점

(1) 부대시설 가까운 신관 ‘레스트리’

건물형 숙소로 대부분 시설과 연결이 편하다. 스파, 식당, 카페 모두 바로 이어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는 이쪽이 낫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객실 내부도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다.

(2) 숲 속 독채형 ‘포레스트’

산책로를 따라 숲속에 위치한 독채형 객실. 프라이빗한 느낌을 원한다면 이쪽이 맞다.

나는 조용한 쉼이 목적이어서 포레스트를 선택했는데, 밤에는 빗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아 깊이 쉬었다.

이 두 타입은 취향에 따라 확연히 갈리므로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장마철임에도 오히려 좋았던 이유는?

비가 만들어주는 특별한 숲의 분위기

  • 숲의 색감이 더 짙어진다: 비가 오면서 나무들이 촉촉하게 젖으니 전체 풍경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 방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경험을 했다.
  • 사람이 적어 조용하게 쉴 수 있다: 비가 예보되면 아무래도 여행객이 줄어든다. 그 덕에 숙소도, 스파도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보내기에 딱 좋았다.
  • 오히려 이런 날이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었다.
  • 자쿠지에서 듣는 빗소리, 상상 이상이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천천히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이보다 완벽한 휴식이 있을까 싶었다.
  • 야외가 아닌 실내 자쿠지지만 통유리 너머 숲이 보이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며

장마철이라고 무조건 집에만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덕분에 사람 없는 조용한 리솜포레스트를 즐길 수 있었다.

비가 오면 귀찮고 짜증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날, 나는 오히려 ‘이래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숲에서 들려오는 빗소리, 자쿠지에서 바라보는 물안개 낀 숲, 그리고 무심히 떨어지는 빗방울이 주는 정적인 분위기.

이 모든 게 겹쳐져서, 단 하루였지만 오랜 시간 쉬고 나온 것처럼 마음이 가벼워졌다.

장마철에도 망설이지 말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숲캉스를 추천한다.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그에 딱 맞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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