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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민대 근처 숨겨진 연못뷰 힐링카페, 차담에 다녀온 솔직 후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7. 15.

시작하며

서울에서 이렇게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국민대학교 옆,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찻집 ‘차담’은 그야말로 도심 속의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이다. 나만 알고 싶은 힐링카페, 직접 다녀와 보았다.

 

1. 조용한 연못과 정자가 있는 국민대 옆 찻집

처음엔 단순한 카페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가보니 풍경부터 다르다.

서울 성북구 정릉, 국민대학교 옆 골목길을 따라가면 조용한 문화 공간이 하나 있다. 명원박물관 내 해옹헌 1층에 위치한 ‘차담 by 갤러리 더 스퀘어’는 일반적인 카페와는 느낌이 다르다.

입구부터 전통 한옥 느낌이 풍기고, 실내보다 더 인기 있는 자리는 연못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석이다.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나는 평일 오후, 비교적 조용한 시간을 택해 혼자 방문했는데, 사람들의 소음보다 연못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이런 곳이 서울 시내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2. 어떤 메뉴가 있었을까? 내가 고른 음료와 다과

☕ 이 조합, 솔직히 반칙이다. 연못뷰 + 말차토닉 + 계절 다식

차담은 ‘티 하우스’답게 커피보다 차 메뉴가 중심이다.

  • 말차 토닉 (9,500원) 진한 제주 말차와 탄산수를 섞은 깔끔한 메뉴. 당도 없이 깔끔한 맛이라 연못 앞에서 오래 마시기 좋았다.
  • 계절 다식 세트 (5,500원) 다식 종류는 매 시즌 달라지며, 내가 갔을 때는 말린 유자 껍질이 들어간 유자강정과 밤양갱이 함께 나왔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전통의 감각을 유지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 그 외 인기 메뉴로는 백차, 발효차, 보이차 등 한국 전통차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3.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혼자 사색하기에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가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나처럼 조용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장소였다. 주변에서 본 손님 중 절반은 혼자 책을 보거나 사색에 잠긴 분들이었고, 또 다른 절반은 부모님과 함께한 가족 단위 손님이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보였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 부모님을 모시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자녀
  • 조용한 공간에서 차분히 대화하고 싶은 연인 혹은 친구
  • 혼자 사색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학생
  • 한옥이나 전통 건축물에 관심 있는 사람

이 카페에서는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없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조용한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기에 더없이 좋았다.

 

4. 위치, 운영시간, 주차까지 한눈에 정리

🚗 이건 미리 확인해두는 게 낫다. 위치가 은근 숨어 있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길 찾기가 살짝 헷갈릴 수 있다. 도로에 바로 접해 있는 곳이 아니라, 명원박물관 내부 해옹헌 1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아래 정보를 참고하면 조금 더 수월할 것이다.

  • 주소: 서울 성북구 정릉로9길 68, 명원박물관 해옹헌 1층
  • 운영시간: 매일 12:00 ~ 19:00 (주문 마감 18:30)
  • 주차: 가능 (명원박물관 주차장 이용)

건물 구조상 내부보다는 야외 테라스석이 인기가 많으니, 날씨 좋은 날에 미리 방문하거나 대기 시간을 감안해서 여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5. 차담을 다녀온 후 달라진 점

이런 시간,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날 이후로, 내가 바빠서 흐트러질 때마다 ‘그 연못 앞에서 마신 말차 토닉’을 떠올리곤 한다. 어쩌면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힘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차담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작은 틈을 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한 번 들러보기를 권한다.

 

마치며

서울 안에서도 조용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분명히 있다. 국민대 근처 ‘차담 by 갤러리 더 스퀘어’는 연못과 차,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가 함께 있는 그런 장소였다.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 잠시 들러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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