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홍콩은 비교적 가까운 해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다. 다만 최근에는 고물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어, 예산을 어떻게 짜고 어디에 집중할지를 미리 계획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번 4박5일간의 홍콩 여행은 총 732,000원의 합리적인 경비로 다녀왔고, 실제 다녀온 경로와 맛집, 팁 등을 토대로 자세하게 정리해본다.
1. 총경비 정리 및 구성별 사용 내역
이번 홍콩 4박5일 여행에 사용된 총경비는 약 732,000원이다. 항공권부터 숙박, 교통, 관광, 식비, 통신까지 모든 항목을 포함한 실제 사용 금액이며, 각 항목은 천원 단위로 반올림하여 정리하였다.
항목 | 금액(천원 단위) | 비고 |
---|---|---|
항공권 | 152,000원 | 왕복 항공권 (직항, 저가항공) |
숙박 | 339,000원 | 4박 기준, 1박 약 85,000원 |
교통 | 40,000원 | 공항버스, 트램, 지하철 등 |
eSIM | 4,000원 | 마카오 포함 상품 구매 |
식비 | 115,000원 | 딤섬, 쌀국수, 라면 등 포함 |
카페 | 23,000원 | 디저트, 커피류 |
관광 | 59,000원 | 각종 입장료 및 체험 포함 |
총합 | 732,000원 | 실제 반올림 합산 기준 총합 |
👉 반올림 처리된 각 항목을 모두 합산하면 총 732,000원으로, 실제 사용 금액 기준과 일치한다. 천원 단위 정리로 가독성도 좋고, 예산 계획 세우기에 유용하다.
2. 항공권과 숙소 정보
(1) 항공권
- 공식 앱에서 직항 왕복 티켓을 15만원대에 예약
- 항공 시간은 유연하게, 미리 검색해서 예약 시 가격 경쟁력 있음
(2) 숙소: 이비스 센트럴&셩완
- 1박 약 85,000원 수준
- 4박 기준 총 339,000원
- 침사추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신흥유엔까지 도보 이동 가능
고려했던 숙소 옵션 비교
숙소 이름 | 위치 | 1박 가격 | 비고 |
---|---|---|---|
이비스 센트럴&셩완 | 센트럴-셩완 인근 | 85,000원 | 전망 좋고 천장 높음 |
아이클럽 청안 | 청안역 인근 | 비슷함 | 위치 좋으나 실내 협소함 |
더 셀베이션 아미부스 로지 | 소호 근처 | 비슷함 | 비교적 조용한 편 |
👉 실용성과 위치, 뷰까지 고려했을 때 이비스 센트럴&셩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3. 여행 전 준비물 및 사전 체크리스트
여행 전 준비는 실제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 특히 홍콩처럼 물가가 높고, 현지 결제 방식이나 기후 등이 다른 경우는 더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 여행자 보험: 마이뱅크 앱 통해 가입, 저렴한 요금으로 보장 가능
- 환전: 트래블월렛 카드 사용, 현지 ATM에서 출금 (수수료 없음)
- 교통카드: 옥토퍼스 카드 필수 (지하철 이용 불가피)
- 통신: 마카오 포함 eSIM,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등록
- 날씨 대비: 얇은 옷, 여벌 속옷, 반팔 위주 준비
- 기타: 어댑터(3핀), 물티슈·건티슈, 라면·누룽지, 세면도구
👉 특히 여름철 홍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습하니, 통풍 잘 되는 옷과 여벌의 속옷은 필수다.
4.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홍콩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은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① 공항버스 A11번
- 요금: 약 7,000원
- 소요 시간: 약 45분
- 트래블월렛 카드 사용 가능
- 숙소 근처에 바로 도착 가능
② 공항철도 (Airport Express)
- 요금: 약 2만원
- 소요 시간: 약 24분
-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있어 번거로움
👉 필자는 공항버스를 이용했고, 도착 지점이 숙소와 가까워서 만족스러웠다. 숙소 위치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5. 관광 명소 추천 및 코스별 정리
홍콩은 구룡반도와 홍콩섬으로 나뉘며, 관광지 대부분이 대중교통으로 쉽게 연결된다. 특히 트램, 페리, 2층버스 같은 독특한 교통수단 덕분에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된다.
장소명 | 지역 | 특징 및 포인트 |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홍콩섬 | 영화에 자주 등장, 800m 길이, 주변 카페 거리 밀집 |
덩라우 벽화 | 홍콩섬 | 파란 배경의 벽화로 SNS 인증샷 필수 장소 |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 홍콩섬 | 트램으로 이동 가능, 날씨 좋을 때 야경 추천 |
스타의 거리 | 구룡반도 | 야경 감상 최적지, 해안 산책로와 고급 호텔 인접 |
IFC몰 | 홍콩섬 | 쇼핑과 더위를 피하기에 좋음, 교통 중심지 |
구룡공원 | 구룡반도 | 야외 산책과 홍학 관찰 가능 |
👉 하루에 여러 지역을 오가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다. 특히 페리와 지하철 덕분에 구룡과 홍콩섬을 넘나드는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된다.
6. 추천 스폿 3선 + 인상 깊었던 장소들
① 익청빌딩 (몬스터 빌딩)
트랜스포머 영화에 등장한 건축물로, 높은 밀도와 독특한 구조 덕분에 홍콩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 많음.
② 호프웰센터 전망 엘리베이터
무료로 탈 수 있는 고층 엘리베이터. 특정 식당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지만, 전망이 좋아 두 번 탔을 정도로 기억에 남았다.
③ 다크사이드 (칵테일 바)
로즈우드 호텔 내에 있는 바. 분위기 좋고 칵테일 퀄리티도 높아, 홍콩의 밤을 색다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 초이홍 아파트: 알록달록한 외관, 사진 스팟으로 인기
- 구룡공원: 조용한 산책로와 자연 분위기
- 홍콩 대관람차: 야경 볼 수 있는 명소
- 침사추이 청킹맨션: 영화 배경지, 현재는 외관만 구경
7. 맛집 리스트 추천 5선
여행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실제 방문했던 맛집 중 재방문 의사가 있을 만큼 만족했던 곳들을 소개한다.
식당 이름 | 메뉴 | 특징 |
---|---|---|
딤딤섬 | 딤섬, 고추 가지 튀김 | 현지인 추천, 저렴하고 퀄리티 좋음 |
카도라 베이커리 | 푸딩 브레드 | 바삭한 빵 속에 부드러운 푸딩 |
신흥유엔 | 토마토 라면 | 개운하고 가벼운 맛으로 중간에 딱임 |
탐자이삼거 | 운남쌀국수 | 얼큰하고 개운함, 해장용으로도 좋음 |
블루슈프림 | 맥주, 간단한 요리 | 분위기 좋고 여유롭게 식사 가능 |
👉 대부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장소였으며, 홍콩스러운 메뉴를 직접 체험해보기 좋은 구성이었다.
8. 여행의 장단점 정리
여행을 마치고 나서 정리해본 홍콩의 장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장점 리스트
- 대중교통이 촘촘하고 이용 요금이 저렴함
- 관광지들이 가까워 이동 동선이 간편함
- 다양한 먹거리 체험 가능
- 영어와 중국어 모두 어느 정도 통함
- 동양과 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분위기
단점 리스트
- 여름엔 습도가 매우 높고 불쾌지수가 높음
- 카드 결제가 불가한 경우 많아 현금 필요
- 관광지 물가가 생각보다 높음
- 티슈, 식기 등 기본적인 물품이 유료인 경우도 있음
마치며
짧지만 알찼던 4박5일의 홍콩 여행은 실용적인 준비와 동선 구성으로 훨씬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도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방문하는 것이 날씨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며, 마카오 당일치기 일정까지 여유 있게 짜면 더욱 좋을 듯하다. 다음 여행 때는 이 점들을 반영해서 더 똑똑한 일정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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