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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홀 여행 꿀팁 총정리! 교통·숙박·음식·물가까지 전격 분석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4. 14.

시작하며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접근성 좋은 휴양지 중 하나다. 특히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에 이어 최근에는 보홀이 직항 노선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말로 보홀이 세부나 보라카이보다 매력적인 곳일까? 10번 넘게 보홀을 방문한 여행자의 관점에서 교통, 숙박, 음식, 물가까지, 현실적인 장단점을 정리해본다.

 

1. 교통편 비교: 직항은 편하지만 내부 교통은 불편

(1) 접근성은 좋아짐

✈ 보홀은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직항 노선도 하루 10편 이상 생겨 예전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다.

(2) 공항에서 중심지까지 가깝다

🚗 보홀 공항에서 알로나비치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 이동 자체는 간단하다.

(3) 단점: 택시, 그랩이 없다

🛵 일반 택시는 없고, 그랩도 지원되지 않는다. 주요 교통 수단은 트라이시클(오토바이 택시), 렌트카, 스쿠터다.

구분 보홀 세부 보라카이
공항-시내 거리 약 10분 약 40분 약 1시간 이상 (보트 포함)
대중교통 없음 그랩, 택시 있음 트라이시클, 그랩
차량 렌트 드묾 많음 적당함
편의성 ★☆☆☆☆ ★★★★☆ ★★☆☆☆

 

2. 숙박: 고급 호텔은 부족하지만 숙박 자체는 어렵지 않음

(1) 5성급 글로벌 체인 호텔 부족

🏨 메리어트, 힐튼, 인터컨티넨탈 같은 글로벌 체인 호텔은 아직 없다. 아모리타, 헤나, 비그랜드 정도가 중상급 리조트로 꼽힌다.

(2) 콘도형 리조트는 다양

🏘 콘도나 중급 리조트는 많아 일반 숙박에는 큰 불편이 없다.

(3) 밤 문화는 부족

🌃 번화가는 거의 없고, 클럽·노래방 등은 제한적. 밤에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아쉬울 수 있다.

 

3. 음식: 유명한 현지 음식은 적지만, 먹을 거리는 충분

(1) 대표 음식은 부족

🍲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확실한 '현지 미식'은 없다. 대신 알리망오(대게류)나 부들파이터 같은 음식이 일부 현지식으로 소개된다.

(2) 주요 맛집은 알로나비치 인근에 몰려 있음

🔥 파울라 식당은 항상 대기줄이 길며, 야외 식당이 많아 더위에 예민한 사람은 사전 검색 필수.

(3) 추천 음식 예시

  • 알리망오 크랩: 싱가포르식 전보크랩과 유사한 맛, 가격은 저렴한 편
  • 부들파이터: 바나나잎 위에 다양한 음식을 올려 함께 먹는 형식

 

4. 물가: 필리핀이라고 해도 '엄청 싸다'는 아님

(1) 전반적인 물가는 보통 수준

💸 다른 동남아 국가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하지 않다. 인건비는 낮지만 물가는 관광지 기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항목 가격
삼겹살 1인분 약 12,000원
소주 1병 약 7,000원
마사지 1시간 약 20,000원
트라이시클 10분 약 5,000원

 

5. 자연환경 & 액티비티: 바다 관련 투어는 확실한 장점

(1) 바다 투어의 접근성이 뛰어남

🌊 고래상어·거북이·정어리 떼 투어가 모두 1시간 이내 거리에서 가능하다.

(2) 모래사장 퀄리티도 훌륭함

🏖 세부는 모래사장이 적고, 보라카이는 멀지만 모래는 좋다. 보홀은 두 조건을 적절히 만족한다.

(3) 육상 투어는 호불호

🌳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로복강 런치크루즈 등은 사람에 따라 평이 엇갈린다. 날씨에 따라 만족도 차이도 크다.

 

6. 언어 & 기타 환경: 한국어 패치 수준, 매우 편리

(1) 영어·한국어 모두 통함

🗣 필리핀 전체가 영어 사용이 가능하고, 보홀은 특히 한국어 간판도 많아 언어 장벽이 거의 없다.

(2) 구걸 문화는 적지만 트랜스젠더 노출은 있음

🚶‍♂️ 길거리 구걸은 거의 없으나, 알로나비치 근처에서는 트랜스젠더 노출도가 높은 편이라 가족 여행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마치며

보홀은 세부나 보라카이에 비해 대중교통이나 고급 숙박 시설 면에서 불편함이 있지만, 바다 투어나 자연환경에서는 충분한 강점을 가진 곳이다. '가성비 좋은 바다 여행'이나 '편한 언어 환경'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휴양지다. 단, 활기찬 밤문화나 다양한 먹거리를 기대한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보홀은 분명히 한 번쯤 가볼만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