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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춘천 당일치기 코스 추천: 삼악산 케이블카부터 폐역 감성까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4. 2.

시작하며

춘천은 수도권에서도 가깝고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봄철에는 날씨가 따뜻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다. 이번 글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호수를 내려다보고, 옛 기차역에서 시간을 멈춘 듯한 감성을 느끼고, 박물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춘천의 대표 코스 3곳을 소개한다.

 

1.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춘천 스포츠타운길 245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춘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의암호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며, 삼악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 운영 정보

  • 3월~5월 운영시간:
    • 평일 및 일요일: 09:00~19:00
    • 토요일: 09:00~20:00
  • ※ 시즌별 운영시간 상이하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필요

2) 이용요금

  • 일반 캐빈(왕복): 대인 19,000원 / 소인 15,000원
  • 크리스탈 캐빈(왕복): 대인 23,000원 / 소인 19,000원
  • ※ 시즌에 따라 요금 변동 있음

3) 주요 특징

  •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스릴감을 준다.
  • 일반 캐빈은 보다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령대가 높은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 도착 지점에서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약 20분 정도 가볍게 걷기 좋다.

 

2. 김유정역 폐역

김유정역 폐역은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5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며 현재는 열차가 지나지 않는 옛 간이역이다. 그러나 그 옛 감성과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관광 명소로 운영되고 있다.

1) 운영 정보

  •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8:00
    • 11월~2월: 08:30~17:30
  • 매주 월요일은 휴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2) 방문 포인트

  • 실제 운영되는 김유정역과는 별개의 장소이므로 방문 시 혼동 주의
  • 간이역 특유의 소박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옛 기차 표지판과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 멈춰 있는 무궁화호 차량 내부는 북카페로 활용되고 있어,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기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옛 철도시설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아, 레트로풍 의상을 입고 사진 찍는 관광객도 많다

 

3. 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은 춘천시 우석로 70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소개하는 문화공간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장소다.

1) 운영 정보

  • 화~일요일: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2) 관람 포인트

  •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까지 강원의 역사 흐름을 전시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 중앙홀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돼 있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역사를 표현한 영상 콘텐츠 감상이 가능
  • <지금 여기, 休>라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시 운영 중이며, 매시간 정각부터 27분간 상영된다
  • 박물관 3층에는 편안한 쉼터와 카페도 마련돼 있어, 관람 후 잠시 머물며 힐링할 수 있다

 

마치며

춘천은 도심과 자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서 시작해, 김유정역 폐역에서 감성을 느끼고,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알차게 채워볼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자연과 역사 속으로 떠나는 하루, 이번 주말엔 춘천으로 가볍게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