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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금정구 미륵사, 아홉 마리 코끼리 전설과 걷기 좋은 사찰 여행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7.

시작하며

부산 금정산에 위치한 미륵사는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조용한 사찰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져온 곳이다. 특히 아홉 마리 코끼리 전설로도 알려져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소원을 빌 기회로도 유명하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 미륵사로 가는 방법부터 주차 정보, 사찰을 둘러보며 알게 되는 다양한 포인트까지 상세히 살펴보겠다.

 

1. 부산 미륵사 위치와 기본 정보

  •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
  • 주소: 부산 금정구 북문로 126
  • 위치: 금정산성 인근,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부산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도착할 수 있는 금정산 미륵사는,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금정산성과 인접해 있어, 산성 방문과 함께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좋다.

 

2. 미륵사로 가는 길과 주차 정보

🚗 자가용 이동 시

창원 방향에서 오는 경우 40번 국도를 타고, 금정산성 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 금곡대로 쪽 고가다리를 지나, 금정산성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 후 산성면 길을 따라가면 된다.

🅿️ 주차 팁

미륵사 초입에 담벼락 주차 구역이 있고, 오전 9시 이전이라면 산불조심 초소를 지나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9시 이후에는 차량 진입이 제한되므로, 도보로 20~3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체력적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 미륵사에서 즐길 수 있는 포인트

🌳 솔숲길과 자연 속 산책

금정산성 길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은 아침 공기가 상쾌해 걷기에도 좋다. 곳곳에 기도 등을 걸어두는 장소도 있어, 걷는 내내 자연과 불교 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홉 마리 코끼리 찾기

미륵사에서 꼭 해봐야 하는 재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아홉 마리 코끼리 찾기이다. 바위 틈, 기둥 위, 계단 옆 곳곳에 숨어 있는 코끼리 형상을 찾으며 소원을 비는 전통이 있다. 겨울철 나뭇잎이 적을 때 가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 석간수 전설과 물맛 체험

미륵사에는 예전에는 쌀이 나오던 바위에서 지금은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 이 물은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담은 물로 알려져, 많은 방문객들이 한 모금씩 마시며 기운을 얻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4. 미륵사에서 만나는 전설 이야기

📖 호리병 전설

과거 외세 침입 당시, 스님이 호리병 다섯 개에 신통력을 담아 외세 장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전설은 미륵사 곳곳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사찰을 둘러보며 상상력을 더해준다.

🐦 까마귀 전설

미륵사 주변에서는 까마귀 울음소리가 자주 들린다. 이곳의 까마귀는 단순한 새가 아니라, 사찰의 기운을 받은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5. 미륵사 방문 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금정산성

미륵사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산성 탐방과 연계해 방문하기 좋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부산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 국청사

미륵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국청사 역시 하루 일정으로 함께 방문하기 좋은 사찰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고, 건축물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6. 미륵사 카페와 힐링 포인트

☕ 커피 한 잔과 함께 기도 등 둘러보기

미륵사 입구 쪽에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카페가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주변의 기도 등을 보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찰이라는 공간 특성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아홉 마리 코끼리 찾기 마무리

커피를 마신 후, 아홉 마리 코끼리를 모두 찾고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다.

 

7. 미륵사 근처 식사 추천 - 해남쌈밥

🍚 메뉴와 가격

쌈밥 정식 1인 14,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기본 반찬 12종 제공, 양념고기와 된장찌개 포함

✨ 특징

  • 다양한 쌈 채소와 깔끔한 반찬 구성
  •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부담 없는 맛
  • 직장인들도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식당

 

마치며

부산 금정산 미륵사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사찰로, 걷기 좋은 길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아홉 마리 코끼리를 찾는 재미와 석간수의 전설, 호리병과 까마귀 이야기까지, 단순한 사찰 방문을 넘어 다양한 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을 찾는다면 미륵사에서 잠시 여유를 찾는 시간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