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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일본 출장·여행 숙소 고민? 토요코인 비즈니스 호텔 분석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2. 28.

시작하며

일본 여행이나 출장 계획을 세울 때 숙소 선택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일본에는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지만, 출장이나 실속형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즈니스 호텔이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토요코인은 일본 전역에 걸쳐 체인을 운영하고 있고, 일정한 서비스와 가격대를 유지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비즈니스 호텔 개념부터 토요코인의 장단점, 실제 이용 시 참고할 만한 정보들을 정리해보겠다.

 

1. 일본 비즈니스 호텔이란?

일본의 숙박 시설은 크게 관광 호텔과 비즈니스 호텔로 나눌 수 있다.

관광 호텔은 이름 그대로 여행객을 위한 곳으로, 등급에 따라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면, 비즈니스 호텔은 일본 특유의 출장이 잦은 문화에서 발전한 형태로, 부대시설을 최소화하고 객실도 잠만 잘 수 있는 크기로 줄여 비용을 낮춘 호텔이다.

출장자들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숙소 위치와 합리적인 가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2. 토요코인의 특징과 역사

토요코인은 1986년 도쿄와 요코하마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한 일본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호텔 체인이다.

일본이 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0년대에는 관광 수요도 상당히 높았고, 이에 맞춰 토요코인은 역 근처에 위치하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을 시작했다.

토요코인은 현재 일본 전역은 물론 해외 일부 지역에서도 운영 중이며, 비즈니스 호텔 특유의 실용적인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장자뿐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호텔로 자리 잡았다.

 

3. 토요코인 장점과 특징

① 전국 주요 역 근처 위치

토요코인은 대부분 주요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나 출장자에게 편리한 선택지이다.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한 사람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② 표준화된 객실과 서비스

전 지점이 거의 동일한 구조와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어, 처음 가는 지점이라도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객실 상태와 서비스가 예상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변수가 적어 편안하다.

③ 합리적인 숙박비

2025년 기준 토요코인의 숙박비는 7만원에서 10만원 선으로, 출장자 예산에 맞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역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다.

④ 무료 조식 제공

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이 조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토요코인은 숙박객에게 무료 조식을 제공한다.

메뉴는 일본식 가정식 위주로 구성되며,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⑤ 회원제 혜택

토요코인은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가입비는 1,500엔(약 10,000원)이다.

회원 가입 시 숙박 요금 5% 할인, 일반 고객보다 1시간 빠른 체크인(15시부터 가능), 회원 전용 예약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 토요코인 이용 시 참고할 점

① 객실 크기

토요코인의 객실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 도쿄 등 대도시일수록 객실이 더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혼자 이용할 경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두 명 이상 이용할 경우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② 예약 시 플랜 확인

토요코인은 예약 시 다양한 플랜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 숙박 외에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플랜을 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③ 회원 예약 혜택

회원은 비회원보다 한 달 먼저 예약이 가능해, 성수기에는 회원 가입 후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④ 직접 예약 권장

토요코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회원 혜택이 적용된다.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등 외부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경우 회원 혜택은 물론 일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5. 토요코인과 경쟁 호텔 비교

토요코인과 비슷한 포지션의 비즈니스 호텔로는 아파호텔, 도미인, 마이스테이스, 산쿄인 등이 있다.

아파호텔은 토요코인과 마찬가지로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호텔 오너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나뉜다.

조식도 유료로 운영되고 있고,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은 토요코인과 비슷한 편이다.

도미인은 온천 시설을 갖춘 지점이 많아, 일본식 대욕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대신 객실 요금은 토요코인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마이스테이스는 객실 크기가 조금 더 넓고, 디자인 면에서도 차별화된 지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대는 토요코인보다 다소 높아, 예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마치며

일본 여행이나 출장 시 비즈니스 호텔을 고려한다면, 토요코인은 안정적인 선택지이다.

전국 주요 역 근처에 위치하고, 표준화된 객실과 무료 조식, 회원 혜택까지 갖추고 있어, 변동성이 적은 숙박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잘 맞는 편이다.

다만, 객실 크기가 작은 점, 외부 예약 사이트 이용 시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점 등은 미리 알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도미인, 마이스테이스, 산쿄인 등 다른 비즈니스 호텔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