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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낭도 & 하화도 꽃섬길 트레킹: 섬 속 힐링 여행 가이드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3. 3.

1. 시작하며

여수에는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도 있고,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낭도와 하화도는 걷기 좋은 섬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낭도에서는 바닷길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 하화도에서는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꽃섬길을 따라 걸으며 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두 섬 모두 비교적 걷기 쉬운 코스이지만 각각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낭도 둘레길 1코스와 하화도 꽃섬길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낭도 낭만둘레길 1코스

낭도는 여수에서 다리를 통해 차로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섬이지만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한 곳입니다. 낭도 둘레길은 바닷길과 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걷는 내내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코스 정보

  • 출발지: 낭도선착장 주차장
  • 경유지: 낭도중학교 – 낭도방파제 – 신선대 – 천선대 – 남포등대 – 산타바오거리 – 장사금해수욕장 – 산타바오거리 – 황토길 – 낭도중학교 – 낭도선착장 주차장
  • 거리 및 소요시간: 약 3시간 15분
  • 난이도: 웬만하면 걸을 수 있는 수준
  • 주차장: 낭도항여객선터미널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1314-11)

 

▪ 주요 포인트

✅ 신선대 & 천선대

낭도의 대표적인 명소로, 바다를 향해 돌출된 너럭바위가 특징입니다. 제주도의 수직형 주상절리와 달리 수평적인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독특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장사금해수욕장

모래가 곱고 아담한 해변으로, 낭도 둘레길의 마지막 지점입니다. 걷는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 좋으며, 물빛이 맑고 주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산타바오거리

이곳은 둘레길의 분기점 역할을 하며, 해변과 숲길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길이 반복되지만, 조용한 숲길과 바다 전망이 매력적입니다.

 

3. 하화도 꽃섬길

하화도는 ‘꽃섬’이라는 별명답게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백야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40~50분이면 도착하며, 꽃섬길을 따라 한 바퀴를 돌면서 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배편 정보

  • 이용 선착장: 여수 백야선착장
  • 배 소요시간: 약 40~50분
  • 배 출발 시간
    • 백야 출발: 08:25 / 11:55 / 15:10
    • 하화도 출발: 09:10 / 12:45 / 15:55
  • 배편 문의: 태평양해운 (061-686-6655)
  • 주차: 백야선착장 유료 주차 가능

 

▪ 코스 정보

  • 출발지: 하화도 선착장
  • 경유지: 꽃섬길 – 전망정자 – 빨간 피아노 – 시짓골전망대 – 순넘밭넘 구절초공원 – 큰산전망대 – 깻넘전망대 – 꽃섬다리 – 막산전망대 – 큰굴사거리 – 선착장
  • 거리 및 소요시간: 약 6km, 3시간
  • 난이도: 웬만하면 걸을 수 있는 수준

 

▪ 주요 포인트

✅ 빨간 피아노

하화도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색 피아노가 놓여 있습니다. 마치 바다 위에서 연주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깁니다.

✅ 구절초공원 & 유채꽃밭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어나는 하화도의 꽃섬길에서는 유채꽃, 수국, 구절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 꽃섬다리

하화도를 대표하는 출렁다리로, 섬과 섬을 연결하며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면서 양쪽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이곳의 묘미입니다.

✅ 큰산전망대

하화도의 가장 높은 전망대로,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날에는 상화도까지 보이며, 하화도 둘레길을 걷는 중간에 꼭 들러야 할 포인트입니다.

 

4. 마치며

여수 낭도와 하화도는 각각의 매력을 가진 섬입니다. 낭도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과 숲길을 즐길 수 있고, 하화도에서는 꽃이 가득한 트레킹 코스를 따라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하며, 여유로운 걷기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낭도의 낭만둘레길과 하화도의 꽃섬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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