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의 숲속 산책 명소, 우장산을 탐방해 보려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시작하는 이 여정은,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코스입니다.
우장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오늘의 트래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오늘의 기분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 줍니다.
약 500미터를 걸어가다 보면, 왼쪽에 우장산동 주민센터가 보입니다. 주민센터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좋은교회가 나타나고, 이 교회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들어갑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폴리텍대학 서울 강서 캠퍼스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걸어갑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은행나무 열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우장산 숲속 탐방로의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이 코스는 총 3.4km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오늘의 트래킹 코스는 폴리텍대학에서 시작해 우장산 북카페, 유아숲 체험장, 궁도장(국궁장), 우장산 정상, 연결통로를 거쳐 검덕산 정상, 우장산 약수터, 강서구민회관, 다목적 운동장을 지나 다시 폴리텍대학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입니다.
우장산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산으로, 원당산과 검덕산을 합쳐 부르는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기우제를 마치면 반드시 비가 와서 모두 우장을 준비하였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우장산의 높이는 99m로, 두 개의 정상을 포함해 산의 외곽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우장산 북카페가 보입니다. 이곳은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진 공간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북카페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전망대와 궁도장, 힐링체험센터로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유아숲 체험장을 지나 힐링체험센터에 도착하면, 국궁장이 보입니다. 한옥 스타일의 국궁장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국궁장을 지나 우장산 정상으로 향하면, 힐링숲과 전망대가 나옵니다. 힐링숲에는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우장산 정상에서 검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은 연결통로를 통해 이어집니다. 검덕산 정상에는 새마을지도자탑이 있으며, 이곳에서 우장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강서구민회관과 다목적 운동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다시 폴리텍대학으로 돌아오는 길은, 처음 출발했던 우장산역으로 이어집니다.
👇 우장산 숲속 탐방로 산책 트레킹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