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앤드류김입니다.
봄이 왔고, 벚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돌아왔죠. 이번 주말에는 서울의 명소인 석촌호수와 서울숲을 방문해 봄의 정취를 느껴보려 합니다.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벚꽃이 완전히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롯데월드 마스코트 조형물을 보니, 어린 시절 친구들과 잠실역에서 만나 놀이공원에서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었죠. 그때의 웃음소리가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잠실역에서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면, 롯데월드 타워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3번 출구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석촌호수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
석촌호수에 도착하니, 벚꽃은 아직 절정을 이루진 않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석촌호수 주변은 벚꽃축제로 인해 한 방향으로만 걸을 수 있었고, 안전 안내원들이 사진 촬영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었습니다.
벚꽃은 석촌호수의 동호 쪽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서울숲으로 향합니다. 잠실역에서 서울숲까지는 지하철로 약 22분이 소요됩니다.
서울숲 공원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서울숲이 나타납니다.
서울숲은 약 35만평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이 공원은 중랑천, 응봉산, 달맞이공원, 한강, 뚝섬유원지 등과 함께 서울의 녹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에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런던의 하이드 파크를 벤치마킹하여 도심 속의 녹지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은 5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테마마다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입니다. 다양한 길과 자연, 그리고 오랜 시간을 견딘 나무들이 주는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여행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