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산 우이역에서 시작하는 트래킹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이 여행은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우이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반대편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 첫 번째 횡단보도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주황색 리본이 길을 안내해 주는 이곳은 서울 둘레길 2.0의 21코스, 북한산·도봉 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이 코스는 '깊은 역사의 울림이 있는 길'이라는 이름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길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연산군묘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황색 리본이 우리를 안내해 줍니다. 길가에 서 있는 은행나무는 그 크기와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연산군묘에 도착하면, 그곳의 고요함과 역사적인 분위기에 잠시 빠져들게 됩니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정의공주 묘역입니다. 이곳은 양효안공과 정의공주가 함께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그들의 사랑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묘역을 지나면, 북한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은 방학동 길로도 불리며, 여름철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쉬어갈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트래킹을 하다 보면, 도봉 한글 역사문화마당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향하면, 도봉사와 도봉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도봉사는 그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는 스탬프를 찍으며, 우리의 여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 전망대에 도착하면, 북한산과 도봉산의 멋진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날씨 속에서, 산의 풍경은 더욱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도봉산역으로 향하는 길은, 도봉옛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이 길은 마치 어린 시절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봉 119 안전센터와 투썸플레이스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우리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트래킹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