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눈꽃산행지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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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겨울 여행: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눈꽃산행지 Top5

1. 태기산: 북유럽 감성을 품은 평탄한 눈꽃 산행지

위치: 강원도 횡성군 내면

 

특징:

태기산은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양치식물과 상고대로 유명한 산이다. 주변 지역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지형 덕분에 풍부한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상까지 이어지는 평탄한 임도길은 산행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태기산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형 특성상 겨울에 눈꽃이 활짝 핀 장관을 자주 볼 수 있으며,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코스:

태기산의 산행 코스는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주요 포인트로는 초입의 풍력발전기, 상고대가 빼곡히 들어선 숲길, 정상에서 만나는 양치식물의 상고대 풍경이 있다. 특히 초입 구간은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가족 단위나 초보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대중교통 및 비용:

태기산으로 가는 방법은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횡성역에서 내린 후 택시를 이용해 들머리까지 이동해야 한다.

  • KTX 비용: 편도 약 16,800원
  • 택시 비용: 편도 약 15,000원
  • 총 교통비: 왕복 약 65,000원

 

추천 포인트:

태기산은 특히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당일치기 산행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차량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풍력발전기와 눈꽃이 어우러진 초입, 양치식물의 상고대 숲길은 인생샷 명소로 손꼽힌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 시 택시를 타야 하는 단점이 있어 추천 별점은 4점이다.

 

2. 오대산: 설경과 사찰이 어우러진 힐링 산행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특징:

오대산은 월정사, 상원사, 정멸보궁 등 명사찰이 자리 잡은 역사적인 산이다. 연간 적설량이 많아 눈이 내린 후 방문하면 겨울왕국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대산은 비로봉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

 

코스:

산행은 상원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비로봉 정상까지 이어지며, 편도 약 3.5km로 비교적 짧다. 왕복 소요 시간은 약 3.5시간이며,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코스 중간에 사찰들이 있어 힐링과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중교통 및 비용:

  • KTX: 청량리역 → 진부역 (편도 약 18,700원)
  • 진부역 → 상원탐방지원센터 (버스비 약 3,800원)
  • 총 교통비: 왕복 약 45,000원

 

추천 포인트:

오대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산행 중 만나는 사찰들은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설경이 빼어나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강력히 추천된다.

 

3. 태백산: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민족의 영산

위치: 강원도 태백시

 

특징:

태백산은 해발 1567m로 높지만, 들머리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산이다. 겨울철에는 고위평탄면의 능선길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설경이 장관이다.

 

코스:

태백산의 주요 들머리는 유일사 코스와 단군 코스 두 가지가 있다. 편도 약 3km로 왕복 2~3시간이면 충분히 산행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및 비용:

  • 동서울 → 태백 버스터미널 (편도 약 35,200원)
  • 태백 버스터미널 → 유일사/단군 (시내버스 약 1,500원)
  • 총 교통비: 왕복 약 75,000원

 

추천 포인트:

태백산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난이도도 낮아 가족 단위 산행으로 추천된다.

 

4. 함백산: 상고대와 설경의 숨겨진 명소

위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특징:

함백산은 국내 여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 들머리 고도가 높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중항백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소백산과 견줄 만큼 아름답다.

 

코스: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은대봉 중항백 함백산 만항재로 이어지는 약 8.8km 코스가 추천된다.

 

대중교통 및 비용:

  • 동서울 → 고한 사북 버스터미널 (편도 약 34,000원)
  • 고한 사북 → 두문동재 (택시 약 18,000원)
  • 총 교통비: 왕복 약 100,000원

 

추천 포인트:

함백산은 산행 난이도가 낮고, 눈꽃의 장관을 쉽게 즐길 수 있지만 대중교통 비용이 높은 점은 다소 아쉽다.

 

5. 덕유산: 곤돌라로 쉽게 만나는 겨울 설경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특징:

덕유산은 겨울 설경의 대명사로, 곤돌라를 이용해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코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약 10분만 오르면 향적봉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대중교통 및 비용:

  • 서울 남부터미널 → 무주리조트 (버스 약 26,000원)
  • 무주리조트 → 설천봉 (곤돌라 왕복 22,000원)
  • 총 교통비: 왕복 약 80,000원

 

추천 포인트:

덕유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짧은 거리에서 만나는 눈꽃 터널은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설경 명소로 손꼽힌다.

 

마치며

올겨울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눈꽃 산행지를 정리했다. 태기산은 횡성역에서 시작해 평탄한 임도길로 북유럽 감성을, 오대산은 명사찰과 설경의 힐링을, 태백산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설경을, 함백산은 상고대의 진수를, 덕유산은 곤돌라로 만나는 눈꽃 터널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