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숲길, 초안산 산책로 트레킹 코스와 수국동산 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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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숲길, 초안산 산책로 트레킹 코스와 수국동산 꽃놀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여행을 사랑하는 앤드류김입니다.

 

서울 초안산의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하고, 수국이 만발한 동산에서의 하루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국철 1호선의 녹천역, 그곳에서 시작된 저의 여정은 1번 출구로 나서며 본격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영상 속 길을 따라 '초안산 산책로’라 적힌 표지판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이끄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해발 114.1미터의 초안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그 속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이 가득합니다.

 

정상을 향해 걷는 동안,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수국동산을 찾아가는 것이 오늘의 목표였습니다.

 

약 2.23킬로미터의 길을 2시간 21분 동안 걸으며, 촬영과 휴식, 그리고 수국 구경까지 즐겼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흙길을 따라 왼쪽으로 향했습니다.

 

맨발로 걷는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며 쉬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은 맨발걷기가 유행처럼 번져, 많은 이들이 그 즐거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조용한 숲속에서, 저는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갈림길마다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고, 저는 직감을 따라 길을 선택했습니다.

서울 초안산 산책로 트레킹코스, 걷기좋은 숲길

의자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산 정상까지의 길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다양한 길, 흙길, 야자수 매트길, 계단길, 황톳길을 따라 걷는 것은 마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정상에는 표지석 대신 삼각점이 있었고, 그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산림욕을 즐겼습니다.

 

이제 수국동산으로 향할 시간입니다.

 

약 1킬로미터를 더 걸어, 초안산 근린공원 안내도를 지나, 능골 갈림길을 통해 동산으로 향했습니다.

 

길가의 정자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있는 풍경은 마치 사람들이 모여드는 작은 마을 같았습니다.

 

초안산은 참나무류가 숲의 16.4%를 차지하고 있어, 그늘 아래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내시들의 묘가 많아 '내시산’이라고도 불렸던 이곳은, 옛날 묘와 묘석상들이 숲길 곳곳에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석골 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은 계단길과 흙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고, 어떤 길을 선택하든 같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수국동산에 가까워질수록 꽃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져 나왔습니다.

황톳길을 걷다가 수국동산에 도착했을 때, 수국의 풍성함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수국의 품종마다 다른 개화 시기 때문에, 동산 곳곳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수국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화한 수국은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멀리까지 수국 꽃구경을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서울 초안산 수국동산의 수국

인공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꽃구경을 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포인트에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 화분이 풍성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수국동산에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트레킹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에 나온 김에 다음 촬영을 위해 버스를 타고, 우이천과 북한산을 바라보며 지난 추억에 잠겼습니다.

 

https://youtu.be/VGzEp2bB1MM

서울 초안산 산책로와 수국동산 트레킹 영상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