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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하노이 브릴리언트 미 트리 호텔 후기: 미딩 근처 가성비 숙소의 현실적인 평가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11. 24.

시작하며

출장이나 단기 체류로 하노이를 자주 찾다 보면 ‘브릴리언트 미 트리 호텔 앤 스파(Brilliant Me Tri Hotel and Spa)’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3성급 호텔이지만, 위치나 가격을 생각하면 의외로 괜찮은 선택지였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머물렀을 때 느꼈던 분위기, 편의성, 서비스 중심으로 솔직하게 정리해보았다.

 

1. 위치와 주변 환경

이 호텔은 하노이 미딩 지역 대로를 사이에 두고 자리 잡고 있다. 큰길만 건너면 한국 식당 거리와 미딩 K마트가 바로 나오기 때문에 식사나 간단한 장보기가 편했다. 근처에는 소규모 시장도 있어서 과일이나 생필품을 현지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1) 실제로 걸어다니며 느낀 위치의 편의성

  • 대로를 기준으로 한쪽에는 미딩 중심가, 반대편에는 조용한 주거지 분위기가 있어 선택적으로 움직이기 좋다.
  • 횡단보도가 있지만 신호등이 없어 건널 때 긴장감이 있다. 다만 오전보다는 오후가 덜 붐빈다.
  • 호텔 바로 옆에 작은 마트가 있어 물이나 간식, 세면도구를 쉽게 살 수 있다.

(2) 주변 소음과 야간 분위기

  • 낮에는 오토바이 소리가 많지만, 밤에는 비교적 조용하다.
  • 주변 거리가 밝고 유동 인구가 있어 혼자 다니기에도 불안하지 않았다.
  • 근처 카페 ‘라라커피(Lala Coffee)’가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들렀다.

 

2. 객실 상태와 시설

체크인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깔끔한 침구였다. 오래된 건물임에도 청소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방 구조는 단순하고 가구 배치가 여유로워 캐리어를 두기 편했다.

(1) 머무는 동안 느낀 객실의 장단점

  • 침대는 단단한 편이라 처음엔 낯설었지만, 하루 지나니 허리가 편했다.
  • 욕실은 오래된 느낌이 있으나 온수는 잘 나왔다. 다만 샤워 부스가 없어 물이 조금 튀었다.
  • 에어컨은 시원하진 않지만 덥지 않을 정도로 작동했다. 중간 이상은 된다.
  • TV에는 한국 채널은 없었지만 HBO나 외국 드라마 채널이 많아 심심하진 않았다.

(2)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관리 상태

  • 청소는 매일 요청하지 않아도 기본 정리가 되어 있었다.
  • 침구에서 눅눅한 냄새는 없었고, 공기 순환도 괜찮았다.
  • 욕실 배수는 조금 느렸지만 물이 고이지는 않았다.

총평하자면, ‘오래됐지만 깔끔하게 유지된 방’이라는 인상이 정확하다.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이 중심인 공간이다.

 

3. 서비스와 직원 응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 응대였다. 한국말이 가능한 직원이 로비에 있어서 처음 체크인할 때부터 부담이 없었다. 특히 길 안내나 음식 주문 관련 질문에 친절히 답해줘서 초행길인 나에게는 꽤 도움이 됐다.

(1) 직접 경험한 응대 상황

  • 도착하자마자 웃으며 인사를 건네며 여권 확인과 결제를 안내해 주었다.
  • 늦은 밤에 세탁 문의를 했는데, 바로 다음 날 아침에 해결해 주었다.
  • 택시를 부를 때 목적지를 베트남어로 전달해 줘서 매우 편했다.

(2) 직원들의 태도에서 느껴진 점

  • 로비에 항상 누군가 있어서 늦은 시간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 언어 장벽이 있지만 표정과 손짓으로 친절함이 느껴졌다.
  • 서비스에 대한 작은 피드백도 메모하며 다음 날 바로 반영했다.

이런 점들을 보면 호텔 규모에 비해 고객 응대 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난한 시설보다 오히려 이런 ‘사람의 친절함’ 덕분에 다시 묵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 가격 대비 만족도

가격은 하노이 3성급 중에서도 합리적이었다. 예약 당시 1박 기준으로 같은 지역 다른 호텔보다 15~20% 정도 저렴했다. 방 크기가 넉넉해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내가 선택한 이유

  • 출장지인 미딩과 가까워 이동이 편했다.
  •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숙소보다 객실이 넓었다.
  • 조식이 간단하지만 정갈해서 하루를 시작하기에 충분했다.

(2) 실제로 느낀 만족 포인트

  • 청결과 직원 응대 수준이 가격을 상쇄할 정도였다.
  • 욕실이 낡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불만은 없었다.
  • 무선 인터넷 속도도 안정적이라 출장 중 문서 작업에 무리 없었다.

💡 내가 느낀 예약 팁

  • 스탠다드룸보다 슈페리어룸 이상을 선택하면 베란다가 있어 더 쾌적하다.
  • 성수기라도 조식 포함 요금으로 예약하면 현지 식사보다 저렴하다.
  • 3박 이상 예약 시 프런트에서 세탁이나 픽업 서비스 할인 여부를 꼭 물어볼 것.

 

5. 주변 생활 편의시설

호텔 주변은 현지 생활권과 한국인 거주지가 섞여 있어서 짧은 기간 머물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커피숍, 편의점, 시장이 모두 도보권에 있다.

(1) 내가 자주 들른 곳

  • 라라커피(Lala Coffee)는 코코넛슬러시커피가 유명했다. 하루 일정 끝나고 시원하게 한 잔 마시기 좋았다.
  • 호텔 옆 소규모 시장에서는 과일과 생수, 라면 등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 가든 쇼핑센터까지는 차량으로 5~10분이면 도착해 필요한 물건을 한 번에 살 수 있었다.

(2) 주변 음식과 이동 팁

  • 한식당이 밀집된 거리까지는 도보 7분 정도였다.
  • 그랩(Grab)으로 음식 주문을 여러 번 해봤는데, 배달이 빠르고 정확했다.
  • 늦은 밤에도 길거리가 비교적 밝아서 혼자 다녀도 괜찮았다.

 

6. 이런 분들께 추천

‘브릴리언트 미 트리 호텔 앤 스파’는 화려하진 않지만 실용적이다. 출장으로 하노이에 머물거나, 며칠 단기 숙박을 하는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미딩 지역 업무나 행사가 있는 출장자
  • 조용하면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숙소를 찾는 사람
  •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깔끔함을 중시하는 여행자
  •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머물고 싶은 사람

다만 욕실의 낡은 부분이나 인테리어의 단조로움은 감안해야 한다. 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마치며

이번 하노이 출장 중에 머물렀던 ‘브릴리언트 미 트리 호텔 앤 스파’는 기대 이상으로 편했다. 위치가 좋아 저녁에 잠깐 미딩 거리로 나가기도 좋았고, 직원들의 태도도 인상적이었다. 화려함보다 실속을 중시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이었다.

지도에서 보듯, 호텔은 미딩 중심가 바로 옆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근처 주요 상권 접근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