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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025 부여 궁남지 국화축제, 무료 입장에 반려견도 가능한 가을 대표 축제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11. 3.

시작하며

2025년 가을, 충남 부여 궁남지가 온통 노란 국화꽃으로 물들었다.

올해 22회를 맞은 ‘백제고도 부여 국화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글에서는 축제 일정, 주차장 위치, 초대가수 공연, 체험 프로그램, 방문 후기까지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정리했다.

 

1. 2025 백제고도 부여 국화축제 기본정보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의 향기를 담은 전시와 체험, 그리고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였다.

축제 개요

  • 기간: 2025년 10월 31일(금) ~ 11월 9일(일)
  • 장소: 충청남도 부여군 궁남지(서동공원 일원)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최: 부여군 / 백제문화제재단
  • 주제: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

궁남지는 원래 백제 무왕의 별궁지로 알려진 곳으로, 연못과 정자, 그리고 고즈넉한 산책로가 아름답다.

축제 기간에는 이 공간이 온통 국화꽃으로 채워져, 마치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변한다.

내가 느낀 점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국화 향이 코끝을 스쳤다. 단순히 ‘꽃 축제’라기보다 백제의 역사와 가을의 정취가 함께 깃든 문화 행사라는 인상이 강했다.

 

 

2. 주차장과 가는 길, 실제로 다녀본 이동 팁

부여 국화축제는 궁남지 일대에서 열리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에 ‘궁남지’를 입력하면 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총 3곳의 주차장이 운영된다.

🅿️ 주차장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주차장 이름 주소 특징 요금
제1주차장 (서동공원 공영주차장) 충남 부여군 궁남로 52 궁남지와 가장 가까움 무료
제2주차장 (서문주차장) 충남 부여군 신기정로 15 주말에 비교적 여유 있음 무료
제3주차장 (임시주차장) 충남 부여군 군수리 22-1 대형 차량 이용 가능 무료

🚗 직접 가본 후기

나는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제1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대신 서문 주차장으로 안내를 받아 주차했고, 도보로 5분 정도 걸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유모차나 반려견 동반도 어렵지 않았다.

작은 팁

  • 야간 조명 구경을 할 계획이라면 오후 늦게 도착해도 괜찮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다면 낮 시간대 방문이 훨씬 좋다.
  • 주차 후 출입구 쪽에는 임시 화장실과 안내 부스가 있으니, 입장 전 미리 확인하면 편하다.

 

3. 초대가수 공연과 볼거리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다. ‘가수 공연이 있나?’

2025년 부여 국화축제는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 대신, 지역 예술단·버스킹·전통 공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일 오후 궁남지 중앙 무대에서는 전통무용, 판소리, 클래식 퓨전, 국악 밴드 공연 등이 이어졌다.

무명이라도 무대의 완성도는 꽤 높았고, 축제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 공연 포인트 요약

  • 위치: 궁남지 중앙 무대존
  • 형태: 지역 예술단 공연, 버스킹, 주민 참여형 무대
  • 시간대: 주말 오후 1시~5시, 야간에는 조명 아래 버스킹 공연
  • 느낌: 대형 콘서트는 없지만, 국화꽃 사이로 들리는 음악이 오히려 운치 있었다.

내가 좋았던 순간

한 예술단이 ‘사비의 춤’을 추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그 순간 궁남지 연못의 물결과 조명이 함께 흔들리며, “아, 이게 바로 부여의 가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4. 궁남지 국화축제 현장, 이렇게 즐겼다

🌼 어떤 꽃들이 있었을까?

올해 전시는 단순한 화분 전시가 아니라 조형물 형태로 꾸며져 있었다.

부여의 상징인 정림사지 오층석탑, 금동대향로, 백제의 용 조형물 등이 모두 국화로 만들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인상 깊었던 포토존

  • 하트 터널
  • 여의주를 문 용 조형물
  • 공룡, 코끼리, 나비 등 대형 국화 조형물
  • 호수 위 조명 작품 ‘천륜작’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서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변했다.

낮에는 정원처럼 평화롭고, 밤에는 조명으로 신비로웠다.

결론부터 말하면, 낮과 밤 두 번 가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

 

5.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축제의 묘미

🍵 내가 직접 해본 체험은 이것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다도 체험’이었다.

1인 2,000원으로 국화차와 다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향긋한 국화차는 무제한으로 제공되었다.

차 향이 진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식도 고소했다.

그 밖에도

  • 꽃신 만들기
  • 국화 화분 판매
  • 국화 심기 체험
  • 전통 의상 무료 체험
  • 국화밭 요가 클래스

등이 있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참여했다.

🌭 먹거리도 다양했다

푸드트럭 구역에는

  • 핫도그, 콜팝, 닭꼬치, 어묵, 떡볶이, 커피, 아이스크림 등
  • 가벼운 간식부터 식사 대용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 가격은 대부분 4,000~8,000원 선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국화 향기 맡으며 먹는 어묵 한 꼬치가, 생각보다 꽤 근사한 경험이었다.

 

6. 반려견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

공식 안내에 따르면, 반려견 동반이 가능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었고, 리드줄만 잘 지키면 큰 제약이 없었다.

단, 사람이 많은 구간에서는 반려견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다.

입구 쪽에 반려견 배변 봉투도 비치되어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7. 내가 느낀 부여 국화축제의 매력

나는 매년 여름 연꽃축제 때 궁남지를 찾곤 했는데,

가을에 국화로 뒤덮인 궁남지를 보니 완전히 다른 장소 같았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 무료 입장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 전통 조형물과 국화꽃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 구성,
  • 야간 조명으로 또 한 번 다른 분위기 연출,
  • 체험과 음식이 풍성해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축제.

이런 이유로 올해 방문한 가을 축제 중에서도 손꼽을 만했다.

 

8. 함께 가볼만한 근처 여행지 추천

장소명 거리 특징
부여 황포돛배 선착장 차로 약 10분 백마강 유람선, 야경 명소
정림사지 박물관 차로 약 5분 부여 대표 문화재 전시
국립부여박물관 차로 약 10분 백제 유물 상설전, 무료 입장
낙화암 전망대 차로 약 15분 백제의 멸망 전설이 깃든 장소

이 중 특히 황포돛배 유람선은 해질 무렵 타면 궁남지와는 또 다른 부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치며

2025 백제고도 부여 국화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니라,

백제의 역사와 가을의 감성, 그리고 사람들의 여유가 함께 녹아든 축제였다.

입장료가 무료라 부담 없고, 주차도 편하며, 가족·연인·반려견과 모두 즐길 수 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야간 조명 시간대에 맞춰 보고 싶다.

낮의 국화가 ‘고요한 아름다움’이라면, 밤의 궁남지는 ‘은은한 빛의 정원’으로 변한다.

올가을 충남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 번쯤 “부여 궁남지 국화축제”를 일정에 넣어보길 권한다.

꽃과 사람, 그리고 역사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분명 오래 남을 것이다.